미니 미믹스 폴드 3 근황..
- Mint
- 조회 수 2217
- 2023.08.15. 16:08
샤오미 주장 45-135 호버 프리스탑의 30도 작동 모습
(5도까지 버틴다는 주장이 있었지만 사실이 아님)
얇아졌다는 두께는 사실상 동일
가벼워졌다던 무게는 오히려 전작보다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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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폴더블은 삼성을 넘었다...
샤오미 하나로 중국 폴더블 기술력 전체를 일반화할 수는 없다고 봅니다.
중국 폴더블 관련해서 안 좋은 소식이 뜰 때마다, 미코에서 중국 폴더블이 폴드 넘었다고 하던 글들을 본 적이 있다면서 그러한 의견들을 비웃으시는 듯한 분들이 계시는데, 미코에 중국 폴더블 소식들 많이 전해왔던 제 입장에선 좀 불편한 부분이 있네요.
제가 중국 폴더블 사자고 홍보를 했던 것도 아니고, 기술적으로 폴드를 많이 따라왔으니 폴드도 더 긴장해서 다시 앞서나가자는 게 제 글의 주 요지였는데, 가끔 보면 중국 폴더블의 기술력 수준을 언급하는 것 자체를 삼성 폴더블에 대한 공격으로 받아들이시는 분들도 많은 듯 합니다. 뭐, 제 피해망상일 수도 있지만요.
이제는 삼성도 현 상황을 좀 더 냉철히 판단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중국 폴더블을 국가에 대한 감정 없이 기술력으로만 객관적으로 바라보면 삼성에 꽤나 위협이 될 정도까지 올라온 것이 사실이라고 봅니다.
중국 폴더블 수준을 일반화해서 폴드와 비교하고 싶으시다면, 점유율 한참 낮은 샤오미보단 중국 점유율 1, 2위의 화웨이나 오포 쪽 기기를 살펴보는 게 더 맞겠죠. 그렇게 보면 삼성과의 기술력 격차가 정말 없습니다. 화웨이 Mate X3 같은 제품만 봐도 방수, 프리스탑, 펜, 무선 충전 다 되면서 배터리 용량은 더 많고 무게도 가벼우며 더 얇습니다. 화면도 더 큰데 말이죠.
솔직히 이런 의견 제시할 때마다 정말 조심스러운 게 사실입니다. 중국 폴더블을 홍보하는 것처럼 보일까 봐서요. 특히 다른 국가도 아닌, 중국 제품이니까요.
근데 그들이 기술적으로 많이 따라왔다는 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현 상황을 보다 객관적으로, 냉철하게 봐야만 갤럭시 폴드도 위기의식을 갖고 더 발전해나갈 수 있지 않을까요? 저는 오로지 이 목적 때문에 중국 폴더블 소식을 가져오는 것이고, 다른 의도로 곡해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네, 저도 회원님 의견을 비판하고자 한 부분은 아니었습니다. 그냥 가끔 중국 폴더블 소식을 가져오는 것 자체를 불편해하시는 분들이 계셔서요.
말씀처럼 내구성 측면에서는 아직까지 폴드의 기술력이 앞서 있다고 저 또한 생각합니다. 다만 폴드도 주름 부분 내구성은 많이 지적되는 부분이기도 하고, 각각의 측면들을 따져 보았을 때 경량화, 두께 같은 측면에서는 오히려 중국제가 우위에 있기도 하는 등 과거 모든 측면에서 압도적이었던 폴드 1~3 때와는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는 건 인정해야 하는 부분이 아닐까 생각되기도 하더라고요.
모든 면에서 압도적이었던 예전 폴드의 위용을 다시 되찾아주기만을 바라는 마음으로 삼성의 발전을 기원하고 있습니다. 폴드가 취약했던 두께, 무게가 후속작에서는 개선되었으면 좋겠고, 특히 폴더블의 고질적 문제인 내구성에서도 획기적인 개선이 있었으면 좋겠네요.
무게 실측이 저정도 차이면 사기수준 아닌가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