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잡담: 나름 큰 사이즈의 맥북에어인지 게임도 쾌적하군요(?)
- Section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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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15. 19:20
제가 가지고 있는 스타라이트(갬성...) 색상의 M2 맥북에어 15로 테스트했습니다.
(스타라이트는 은은한 베이지색이라 눈이 편안한 분위기의 색상이더군요. 아아아 맥북 프로에도 스타라이트 색상이 있었다면 맥북에어 대신 바로 프로로 질렀을 터인데 말입니다...!!!)
해상도 : 1710 x 1107 세팅, 그런데 UI 해상도가 이거이고, 실제 디스플레이 대응 해상도는 레티나 디스플레이 특성상 3420x2214가 됩니다. 즉 거의 4K(...)에 가까운 해상도가 되는 꼴입니다.
대충 와인스킨으로 실행한 스팀 + 게임 하나(저는 <스타트렉 온라인>으로 테스트했습니다), 거기에 음악을 들을거면 애플 뮤직이나 사파리(유튜브로 들을 경우) 정도까지만 앱을 실행하면, 맥북에어 15의 CPU 최대온도가 높아도 90~92도 정도에서 억제되며, 대부분은 82~89도 정도에서 돌아갔습니다.
그래서 맥북 에어 시리즈 특성상 패시브 쿨링만 있다는 것을 감안해도, 본체(chassis)를 만졌을 때 미열감(37.8(±0.7) 도) 정도 느껴지는 수준밖에 안 되어서, 나름 쾌적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게임의 특성상, MMORPG 게임 치고는 중상위급 그래픽카드(GTX 900 시리즈 또는 RX 400 시리즈 이상)를 요구하는 게임인데다가 옵션 타협을 좀 했습니다(렌더링 퀄리티[GPU] 최상위, 그래픽 디테일[CPU] 중간).
그래도 프레임을 40~60FPS (프레임 제한 및 버티컬 싱크 활성화) 정도로 뽑아주는데, 와인스킨 위에서 돌아가는 패널티를 감안해도 괜찮게 돌아갑니다. 이 정도 프레임 수치가 어느 정도냐면, 유튜브에서 봤는데, 디아블로4를 M1 맥북프로 14에서 GPTK 적용해 돌렸을 때 품질 상옵에서 돌아가는 수치입니다.
하지만, 여러분이 작정하고 게임을 돌릴 거면 맥북 프로를 사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맥북 프로는 듀얼 쿨링팬도 있고, 저전력 모드를 켜도 깡성능이 워낙 좋아서 성능이 낮아져도 웬만한 건 다 돌아갈 겁니다.
밑은 macOS에서 와인스킨으로 실행한 스팀으로 돌리는 <스타트렉 온라인> 게임 중 스샷입니다.
목성입니다. 네. 멋지지 않습니까. ㅋㅋㅋㅋㅋㅋㅋ...
** 덧: 근데, 나중에 아사히 리눅스 정식판이 나오면 그냥 그걸 설치해서 거기서 스팀 with Proton으로 즐기려 합니다. 크흠...
다만, 돌리는 게임이 맥OS with Apple Silicon을 네이티브 또는 로제타2를 통해 지원한다면 그냥 맥OS용 스팀을 깔고 거기서 하는 게 더 나을 것 같습니다.
https://doesitarm.com/games/ <- 지원 게임 목록
저는 위스키 gui로 아무리 해봐도 스팀 로그인이 안돼서 포기했습니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