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미코에서 아이폰 내려치기가 심하다는 의견
- 우주안녕
- 조회 수 2747
- 2023.09.27. 07:30
제가 생각하기에는 내려치기 올려치기라고 생각하기보다는 자신이 쓰는 브랜드가 비난을 받으면 기분이 좋지 않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자신이 이 브랜드가 어떤 이유로든 마음에 들어 샀는데 그런 비난을 들으면 돈을 주고 산 입장에서 좋을 거 같진 않습니다
하필 우리나라가 갈라파고스? 같은 느낌으로 두 브랜드의 스마트폰이 거의 대부분이라 대상이 한개로 지정이 되는 현상같아요...정확한 이유를 대고 비판을 하는건 좋은데 비난을 하는것도 좋지 못하고 자신이 쓰는 브랜드라고 해도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인정할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화벨이슈도 있는거같더군요.
메인이랑 5배랑 화벨 차이나고 5배에서 누렇게 나온다고하던데 아니라는분도 있네요.
저도 오랜 눈팅러로써 확실히 느낀점은
여기선 삼성을 까도 엄마가 자식들 혼내는 것처럼 똑같이 까고 삼성이 아니면 그냥 남 까는식으로 까는게 보이긴 합니다.
예를 들어 특정 버그나 고질적인 문제가 있다고 하면
갤럭시: 지치네요 아.. 이건 확실히 좀 고쳐줘으면 좋겠네요.. 아이고 삼성아.. 좀 더 지켜봐야 할거같습니다.. 등등
타 기업: ㄷㄷ 극혐이네요 ㅋㅋㅋ 레알 애플 소비자 호구행 ㄷㄷㄷ 구글이 구글했는데 무슨 문제라도? ㅋㅋㅋ
대충 느낌을 살려서 적어봤는데 확실히 온도차이는 있더군요 ㄷㄷ
말씀의 의도에는 공감하나 언급해주신 S22의 예시는 조금 안 맞는 것 같기도 합니다.. ㅎㅎ
'내려치기'라는 표현에는 '기기가 필요 이상으로 과하게 비판받고 평가절하된다'의 의미가 내포되어 있을텐데, S22는 사실 합리적으로 비판받을 만한 부분들이 너무 많았던 터라 ㅜ 내려치기의 전형적 사례로 보기에는 어려움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S22 당시에는 GOS 문제도 그렇고, 실사용자 입장에서도 워낙 아쉬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했다고 느껴지는 터라, 제 개인적으론 당시의 미코 여론이 내려치기라고 생각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내려치기라면 필요 이상으로 까였어야 할텐데, 당시 비판의 정도를 보면 실사용자 입장에서 충분히 할만한, 정당한 수준이었고 삼성에 대한 애정어린 비판들이 그래도 많았었던 걸로 기억되거든요.
본문에서 내려치기의 예시로 S22를 들어주신 것 같아 그 부분에 대해서 말씀을 드린 것이고요, 아이폰을 언급하지 않았다고 해서 내려치기에 공감했다고 보시는 건 조금 과한 해석이신 듯 합니다; ㅎ
아이폰 15의 높은 가격을 감안할 때, 120hz의 부재 등등 미코에서 흔히 비판하시는 내용들은 개인적으론 물론 다 합리적인 비판이라고 생각합니다 ㅎㅎ
제 댓글의 맥락은, 본문의 내용이 '아이폰이 특히 더 내려치기 당하고 있다고 생각되면 S22가 내려치기 당했던 사례를 떠올려 보라'고 읽혔어서, S22는 '내려치기'로 표현될 만한 사례로 쓰이기에는 조금 부적합한 것 같다는 언급을 드린 것입니다. 그래서 이것만으로 제 의견을 'S22와 달리 아이폰은 내려치기가 맞다'는 식의, 아이폰을 옹호하는 방향으로 해석하시는 건 조금 확대해석이 아닐까 싶네요 ㅜ
근데 기본베이스가 갤럭시는 까빠 같다면 아이폰은 까 같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