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아이폰 vs 갤럭시
- Hahn
- 조회 수 1557
- 2023.10.18. 18:48
윈도우pc vs 맥
현기차에 대한 시각
집은 빚을 내서라도 사야한다 vs 사면 안된다
선거에서 나랑 다른 성향의 후보에게 투표했다
나랑 다른 종교를 믿는다
참 많은 분란의 씨앗들이 있습니다.
물론 위 주제 중 일부는 다행히도 미코에서 금지되어 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이런 분란의 핵심은, '나와 다른 선택을 한 사람이 비이성적이고 나보다 모자라는 사람이어야 한다'는 명제를 증명하고 싶어한다는데 있는것 같습니다.
상대방도 나름의 로직을 가지고 그런 선택을 했구나.. 하고 인정하면 왠지 지는것 같구요.
그렇게 감정이 격앙되다 보면 앞의 다른 글에 언급되었듯 '휴거론' 같은 차별적 언사까지 나오는 경우가 생깁니다.
애초에 승리자가 나올수 없는 싸움입니다. 그래서 불타고 나면 허탈함과 피폐함만 남죠.
그러니까 우리 미코 선생님들끼리는, 특히나 이런걸로 서로 무릎 끓리려고 물어뜯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초창기에 비하면 요즘 나오는 기기들 정말 대단하죠. 저는 갤럭시와 맥북을 쓰는데, 아시겠지만 두 회사 모두 특별한 매력이 있습니다. 다만 제가 생각하는 부분에 모든 분들이 공감하시는건 아닐거라서, 지금과 같은 분위기에 아주 작은 장작이 될만한 것도 넣지 않는 편이 좋을것 같아 굳이 언급하지는 않겠습니다.
물론 글 리젠도 안되는 게시판보다는 불타는게 낫지만, 상처가 크게 남으면 그게 또 사이트가 시들해지는 원인이 되기도 하니까 가열된 분위기에 쉼표라도 하나 찍고 싶어서 써봤습니다.
민초 vs 반민초 전쟁은 괜찮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