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갤럭시도 좀 사랑해주세요 ㅎ
- 바데니
- 조회 수 1046
- 2023.10.18. 21:05
글을 쭉~ 보다보면 아무래도 아이폰은 많은 칭찬을 받고 갤럭시는 고운 시선으로 보시는 분들이 많지 않게 보입니다 ㅎㅎ
근데 잘 생각해보시면 좋을게, LG가 망했을때를 생각해주세요
LG가 사업을 접고나니 국내에서 살 수 있는(원활한 AS가 가능한) 안드기기는 사실상 갤럭시가 유일해졌죠
그 후 LG 사업 접은거 아쉬워 하는 글이 꽤 많이 올라왔었습니다. 그도 그럴게 사실상 독점이니 선택지가 없어져버렸거든요
그런데 갤럭시마저 나가리가 된다면 국내에서 살 수 있는 폰은 정말 아이폰만 남게될 수 있습니다. 지금도 아이폰 가격 책정이 합리적이지 않고, 사후 서비스도 애케 안들면 상당히 스트레스받는데 얼마나 더 폭주하겠어요
소비자 입장에선 무.조.건. 경쟁이 옳습니다. 있을때 소중한걸 모르는 우를 범하지 않았으면 해요.
좋은 제품이면 사고, 아닌 제품이면 등돌리는게 소비자니까요 ㅎ
G6 보다는 나았는데, OLED가 모래알마냥 자글자글 했었죠.
(G6는 LCD니까 번인걱정 없을줄알았는데 잔상이 난리가 날지 누가 알았을까요...)
소프트웨어 지원은 삼성에 비하면 그냥 없는 수준이였구요.
그래도 V30 기기(하드웨어 만듦새)자체는 상당히 만족했었어요.
V시리즈의 아이덴티티인 세컨드 스크린이 없어지면서 플로팅바라고 삼성 엣지패널 비슷한게 나오긴 했는데 기능은 영 부실했었고,
G6 이후로 이름에 ThinQ 집어넣었는데 ThinQ가 뭐냐고 당시 사용자 카페에서 소비자 반응 안좋았구요...
내장 메모리 차이뿐인데 64기가 모델은 V30, 128기가 모델은 V30+라는 이상한 네이밍에,
V30 흥하니까 V35, 시그니처 에디션등 똑같이 생긴 폰의 파생모델이 출시되고 말이죠...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센터 개소했다고 해서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센터에는 소비자가 직접 문의할 수 있나 물어봤더니 소비자가 직접 소통할 방법은 없다고 하더라구요.
그렇다고 업그레이드 센터가 개소하고 나서 업데이트 지원이 나아진것도 아니고 당시 삼성은 업데이트 예정기종 예정월 정리해서 올려줄때 엘지는 그냥 소비자마냥 업데이트 될때까지 일정모른다고 기다리게 만드는것도 있었고,
붐박스 기능 제발좀 빼거나 끌 수 있게 해달라는 소비자의견은 무시하면서 계속 탑재하고,
G7에 M+LCD 사용한다더니 사실은 RG-BW펜타일로 밝혀지고 오직 G7 한세대만 사용하고 완전 OLED로 넘어가고 말이죠.
붐박스 빼고는 홍보하던 기믹성 기능이 그 모델 이후로 사용된적이 없었던거 같습니다...
갈수록 G시리즈와 V시리즈의 차이점이랄것도 없어지고 말이지요.
새로운 마케팅 전략: 이제 소비자 협박으로 가즈아!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