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애플페이, 통화녹음이 찻잔속 태풍이라고 하는 의견들도 많지만...
- 런던너
- 조회 수 1689
- 2023.10.24. 22:03
애플페이 지원함 -> 바로 없던 현대카드 만듦
통화녹음 지원함 -> 오늘 skt로 넘어감
제가 바로 태풍 이재민 그자체이기 때문에 좋은게 좋은거같습니다 ㅎㅎ 기업들이 원하는대로 행동하는 모범적 호구 그자체...
더현대의 마케팅은 철저하게 실패라고 봅니다.
현대카드도요.
돈만 쓰고 이득은 못 얻어오는 안 남는 장사의 대표적 예죠.
특히 더 현대가 더 실패라고 봅니다.
MZ세대 잠재고객을 현대백화점으로 오게 만들어서 락인효과를 통해
추후 매출상승을 도모하는 거 같은데
백화점와서 돈 많이 쓰는 사람들은 사람많고 바글바글한걸 안 좋아하지 않겠어요?
그 MZ세대들도 백화점가서 돈쓰는데 막 바글바글하면 안좋아할건데 말이죠.
타겟팅 실패의 대표적 사례로 남을 것 같습니다.
한 회사도 아니고 나눠졌지만 하는 짓은 왜 이렇게 비슷한지 ㅋㅋㅋ
더현대가 실패라는 의견은 어디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것 같습니다... 내부적으로도 그렇고 업계내에서도 그렇고요 ㅠ
28일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더현대 서울의 누적 방문객은 지난 25일 기준 1억명을 넘어섰다. 2021년 2월 26일 개점 이후 2년 6개월 만으로 국내 단일 유통시설 중 최단 기록이다.
더현대 서울의 방문객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와 외국인 관광객 증가를 기점으로 급격히 증가하기 시작했다. 오픈 첫해인 2021년(2월~12월) 2500만명, 2022년 4400만명, 올해 3100만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방문객뿐 아니라 매출 증가세도 국내 백화점 중 가장 빠른 수준이다. 작년 95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더현대 서울은 올해 월평균 20% 가까운 매출 신장률을 보이고 있다.
이에 올해 무난하게 매출 1조원 돌파가 가능할 전망이다. 개점 2년 10개월 만에 매출 1조원을 기록하는 것으로 이 또한 국내 백화점 중 최단기간이다.
더현대 서울이 있기 전까지 주말이면 유령 도시가 되는 여의도는 유통업계 '불모지'로 여겨졌다. 찾아오는 백화점을 만들기 위해 더현대 서울은 지하 2층을 MZ세대가 선호하는 신규 브랜드로 채웠고, 매출 1조 달성에 필수인 에루사(에르메스·루이비통·샤넬) 없이도 자리를 잡는 데 성공했다.
https://www.newspim.com/news/view/20230828000821
객단가가 낮을 뿐이지, 거의 망했던 여의도 상권안에서 방문자수로 역대급 찍어버리고, 매출규모도 오픈 3년이 채 안되서 전국에서 손꼽히는 백화점이 됐습니다. 내부적으로 더현대가 망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한 명도 없을 것 같습니다...
저도 유통업계에서 일하고 있지만, 더현대는 대성공으로 회자되지, 더현대가 망했다는 얘기는 처음 들어봅니다!
현대카드의 경우도, 영업이익 1.7%가 낮아보이지만 동기간 다른 카드사 실적을 보통 두 자리수 하락했습니다만, 현대카드/롯데카드만 유일하게 상승했죠. 롯데카드야 자회사 관련 이슈였다고 하지만, 현대카드는 명백히 애플페이 덕분이었고요. 결과적으로 현대카드는 업계 3위 탈환에 성공했고요.
물론 한 가지 이슈덕분은 아닐꺼고, 정말 다양한 상황들을 복합적으로 고려해야겠지만, 더현대도 그렇고 현대카드도 그렇고 실패라고 명확히 판단하시는 근거가 좀 빈약한 것 같습니다.
https://realty.chosun.com/site/data/html_dir/2023/09/07/2023090702452.html
돈이 안되는게 실패지 뭐가 실패겠습니까?
개장 만 3년이 다 되어가는 시점에
방문객만 많고 객단가는 2만 4천원... 대형 마트보다도 훨씬 못한데
이걸 우린 백화점이라고 부를 수 있을까요?
더현대 말고도 현대백화점 압구정같은데도 가보면 이것저것 꾸며놓고
젊은 층 끌어보려는 심산인 듯 한데
그럼 아예 스타필드처럼 가야지
백화점이 저렇게 하면 돈이 안 남죠.
객단가가 낮은 대신에 방문객수가 그 상권에서는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높아서 올해안에 아주 스무스하게 1조 클럽 입성을 앞두고 있는데 실패라고 할 수 있을까요!?
https://m.hankookilbo.com/News/Read/A2023101716310004712
스타필드 얘기하시는데, 더현대 성공을 보고 신세계에서 벤치마킹해서 전략을 대폭 수정하는 중입니다.
더현대의 성공은 결국 신세계를 움직이게 만들었다. 부산 해운대의 신세계 센텀시티점은 최근 4층 여성층을 모두 MZ세대가 좋아할 만한 여성복 브랜드로 교체했다. W컨셉의 온라인 브랜드, 이미스, 렉토 같은 현재 20~30대 여성들에게 인기가 높은 브랜드를 중심으로 교체했다. 신세계 센텀시티의 변화는 온라인 브랜드를 만나기 어려운 지역이라는 점을 파악해 전개한 것으로, 더현대의 성공법을 달리 해석한 전략이다.
돈이 안된다는건 횐님의 주관적인 의견인 것 같습니다! 매출 1조가 돈이 안된다고 하면 뭐가 돈이 되는걸까요!
다만 현대카드는 코스트코 처럼 재미 못봤다는 의견이 많더라고요
발급한것도 대다수 체크카드고 소액결제 위주다 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