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갤럭시 제일 문제점은 이거라고 생각합니다.
- Qkooqq
- 조회 수 1533
- 2023.10.28. 20:07
일단 누르면 원하는대로 작동을 해야하는데 이거 저거 해줘야합니다.
예를들어 사진찍는데 오래걸려 불편해->갤럭시 스토어에 가서 카메라 어시스턴트를 깔고
설정에 들어가서 뭘 눌러주면 돼
렌즈전환이 자동으로 되었으면 좋겠어->반복
샤프닝이 많이 걸려서 좀 덜 걸렸으면 좋겠어->반복
기타 굿락에 들어가있는 기능들도 비슷하죠 왜 이게 기본으로 안들어가있는가 하는게 많죠.
특히 스마트폰 카메라는 그냥 켜서 찍었을때 잘 나오는게 제일 중요한데 삼성은 거기에 대해선
역행하는듯합니다.
비꼬는건 아닌데요. 그 구글정책 때문이라는게 객관적인 근거가 있나요?
굿락에 있는 기능들이 이미 기본메뉴에 들어간 휴대폰들도 굉장히 많은데, 구글정책이 삼성한테만 적용되진 않을테고요.
예전에 삼성이 UI/UX 부분에서 안드로이드 가이드라인을 무시해서 구글이 문제삼았던 적은 있던것 같습니다만, 기능에 대해서 태클걸기 시작하면, MIUI, ColorOS, Nothing OS, MyUI 같은건 구글인증 못받아야 되는게 아닌가요?
매번 구글정책 때문이다는 얘기는 나오는데, 정확히 어떤 가이드라인에 어떤 정책인지는 언급이 안되는게 답답하네요.
저는 이 부분만큼은 아이폰이 딱히 갤럭시보다 낫다고 생각하지 않는게.. 현재 아이폰 카메라 설정이 중구난방으로 되어있습니다.
단적인 예로, 동영상 해상도 설정은 카메라 앱에서 바로 가능하지만 사진 해상도 설정은 반드시 카메라를 나와서 설정앱 -> 카메라로 들어가야 만질 수 있어요. 그 외에도 그냥 카메라 앱에서 바로 하면 더 편할텐데도 이상하게 따로 떨어져나와있는 설정들이 설정앱 안에 있고요.
어떤 설정은 카메라앱 위쪽 아이콘에서
어떤 설정은 카메라앱에서 위로 스와이프 해주면 새로 뜨는 하단 아이콘에서
어떤 설정은 카메라앱 나와서 설정앱으로 들어가서
현재 아이폰에서 가장 중구난방 엉망인 부분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저 사실을 알려주지도 않아요.
말씀하신 갤럭시의 카메라 어시스턴트는 따로 깔아야하지만, 일단 깔아두기만 하면 카메라앱의 설정에서 바로가기로 접근 가능하다는 점에서 접근성은 낫죠.
일반인 특히 여자들이 말하는 아이폰 카메라가 잘나온다는건 셔터렉이 적다, 거울셀카 찍을때 사과로고가 보인다 이런 맥락이지
블라인드테스트는 별 의미가 없어요
블라인드테스트 하는 테크유튜버 영상을 여자들이 찾아보겠냐구요..
갤럭시 각잡고 찍은 사진 잘나오는거 물론 정말 좋은데 애초에 일반인은 각잡고 찍을 일이 없는 사람들이에요
일반인은 상업 사진 상업 영상 찍는 사람도 아니고 테크충도 아니고 그냥 빨리 찍고 따뜻해보이는 필터 씌워서 인스타 올리면 그만인 사람들.. 쉽게말해서 똑딱이 카메라의 성격을 계승해야하는데
아이폰은 그 대중적인 부분을 잘 파악했고
갤럭시울트라는 상대적으로 훨씬 니치한 부분을 파고 들었고
거기서 승패가 갈린다고 봐요 갤럭시 등짝에 사과로고 박혀서 나오기 전까지는 좁히기 힘든 부분이고요
향수나 패션잡화 정도 제외하고는 니치하게 타겟팅해서 오히려 잘 팔리는 경우가 잘 없죠
내용에 일견 공감되는 부분은 있네요. 그렇게 늘어난 과정들을 되돌아보면, 사용자 요구가 받아들여진 결과물 중 하나라는 점도 같이 생각해봐야겠습니다.
아이폰은 제작사 입김이 강해 '우리가 해주는대로'가 기본이라면, 갤럭시가 '이렇게 해봤어' 하면 선택권 ㅇㄷ? 왜 이렇게? 가 먼저 나온게 사실입죠. 비교군은 당연히 아이폰이었습니다. 결과물에 차이가 있던 사례도 있다만은 피드백 반영은 안드로이드 진영이 앞선다고 느낍니다.
저는 극단적으로 생각하지않지만 양극단의 사람들은 대표적으로 '줘도 뭐라한다' '이딴 것도 안고쳐주고 안듣는다' '제대로 했으면 욕먹겠느냐' 열내며 싸우죠.
켜서 찍었을때 잘나온다 = 일반인들 눈에 잘찍혀 보인다겠죠?
그런거 설정안해도 블라인드 테스트하면 삼성이 최상위권인데요? 어느부분이 역행하는건지 이해가 잘안갑니다.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니. 다른걸 원하는 사람한테 여러 옵션을 부가적으로 주는게 역행하는 걸까요?
아니면 선택권 없이 그냥 주는대로 쓰라는게 역행하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