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갤럭시북 4 프로 첫인상
- S.R
- 조회 수 993
- 2024.01.16. 19:53
16인치 모델입니다.
갤북 시리즈 중에서 가장 맥북에 근접하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1. 디스플레이
맥북과 같이 저반사 코팅을 하여 거슬리지 않는 화면을 탑재하였습니다.
120Hz는 부드러운 편이나 HDR500으로 HDR영상 재생시 최대 밝기는 다소 아쉽습니다.
SDR 기준으로는 300니트를 넘었으니 프로 작업용으로 문제 없습니다.
2. 키보드
맥북과 같이 키스트로크를 극단으로 줄여 바닥을 치는듯한 키감입니다.
다만 맥북은 키스트로크가 더 짧고 짤각거리는 느낌이라면, 갤북은 좀 더 스트로크가 길어 처음에는 어색했습니다. 바닥을 꾹꾹 누르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래도 입문자가 쓰기엔 맥북보다 익숙한 키감입니다.
3. 스피커
솔직히 갤북 3프로까지 스피커는 형편없었습니다. 하판을 향해서 반사음을 들을 수밖에 없는 구조인데다 스피커 그릴에 귀를 갖다대어도 음질이 좋다는 인상은 없었습니다. 4 프로에서는 상당히 좋아졌습니다.
챔버 용적을 키웠는지 소리의 바디감이 생겼고 중저음의 존재감이 생겼습니다. 다만 스피커는 하판에 위치하여 여전히 중고음 보컬 대역은 희미합니다. 버즈 2프로처럼 고음 마무리를 강조하여 엣지있게 만드려고 했으나, 궁극적으로는 맥북 프로처럼 키보드 옆에 스피커가 위치해야 한다 생각합니다. 현재 상태로는 음악이나 영화를 청취할 때 손목을 키보드 위에 얹으면 소리의 왜곡이 생깁니다.
결론
크게 흠잡을 부분이 없습니다. 이 정도면 좋습니다.
특히 상판의 삼성로고 홀로그램 처리가 위트있어 마음에 듭니다.
단하나, 텐키리스가 아니라는 점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