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기존 VR 유저 입장에서 본 비전 프로는 이렇습니다
- 212212
- 조회 수 822
- 2024.02.04. 14:14
1. 제품의 하드웨어 스펙은 감사할 정도로 좋습니다.
가격대가 높기는 하나, 가격대가 납득이 갈 정도의 무모한 스펙입니다.
옛날에 바이오 생각납니다
2. 기능적으로는 퀘스트3의 하위호환이라는 인식입니다
3. 650g에 배터리 별도 제품을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건 말도 안 됩니다
4.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전 프로는 가능성이 있는 제품입니다
맥북이든 애플워치든, 에어팟이든
1세대에서 비웃음 사는 일은 흔했고...
애플이 잘하는 게 생태계 꾸리는 거니까, 충분히 조성됐을 몇 년 뒤에 재평가를 하면
지금의 단점들도 많이 달라지리라고 생각합니다
시장 주목도를 올려준 거 하나만으로도 좋습니다
애플과 비전프로 자체에 대해서는 큰 일을 해줬다고 생각하고도 있습니다
(보급기뿐만 아니라, 프리미엄 기기에 대한 인식 재고도 중요하니까요)
하지만 스펙적인 부분에서 감탄한다면 몰라도
기존 VR에서 다 되던 걸
애플이 했다고 해서 혁신을 연발하며 시장개척자라 환호하는 건
(심지어 타사를 깎아내리는 건)
좀 난감한 부분이 있습니다
아마 기존에 VR을 경험해 보지 못하신 분들이 많으리라 짐작됩니다
비전프로보다 팬덤에게 강한 거부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런 글의 문체에서는 어떤 종류의 우월감이 느껴져서 더더욱 그렇습니다
댓글
4
1등 팔라듐
best 2등 적당히하자
스이공
적당히하자 님께
3등 SWORKS_2018
2024.02.04. 14:28
2024.02.04. 14:39
2024.02.04. 16:31
2024.02.05. 13:35
차라리 촉각피드백(진동피드백 X) 장갑이라도 같이 포함되었으면 그건 진짜 혁신이었을텐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