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단통법 까려는건 좋지만 미국 이통사를 사례로 까는건 ㅎㅎ
- AquStar
- 조회 수 1737
- 2024.02.08. 00:20
물론 미국 이통사간의 경쟁은 일부 소비자들에게 더 좋은 조건이 될 수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다만 최근 화제가 된 $1000급 트레이드인이나 공짜폰은 사실상 억지선동에 가깝다는 것은 분명하죠,
우선 미국 메이저 이통3사의 정기 요금제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미국 사회보장번호를 통한 자체 신용조회가 이루어집니다, 이걸 통과 못하면 여기서부터 거래가 막히죠
미국 단기 유학이나 출장 등의 겅우 절대 사회보장번호를 받을 수도 없고, 장기 유학이나 체류 등으로 받더라도 신용조회를 통과할 가능성이 낮아 장기 이민자 정도여야 해당 거래를 사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두번째로 미국식 트레이드인의 함정입니다.
트레이드인 이라고 하면 민팃이나 보상판매 등을 한국에서 써봤으면 즉시 입금되거나 할부원금에서 빠지는 편리함을 생각하겠지만, 미국 이통사들은 트레이드인을 크레딧 제도로 운영합니다.
약정기간 동안 해당 트레이드인 가격만큼 나눠서 할부금을 차감시켜주는 방식이죠. 게다가 특정 요금제 이상을 반드시 사용해야 하며 도중에 요금제를 낮추거나 계약을 끊으면 그동안 납부했던 만큼의 할부금을 제외하고 남은 금액을 전부 지불해야 합니다.
한국처럼 6개월만에 요금제 낮추고 그런 것도 없어요
얄짤없이 24~36개월 75~150달러 강제노예행입니다.
게다가 아무 폰이나 가져다주면 크레딧을 준다는 홍보문구에도 사실 우편으로 보냈더니 기기 상태를 트집잡으며 크레딧을 깎는 것은 일상다반사, 전산처리가 늦어지면서 크레딧 자체가 2~3개월씩 연기되면서 해당 기간 동안은 요금 전액을 지불하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물론 미국 삼성 공식 판매처의 트레이드인 딜은 B급 생성기 민팃에 비하면 후하게 쳐주는 경우가 많지만 이동통신사의 가짜 광고에 속아 이를 컨텐츠화 시키는 특정 언론의 유튜브라니, 기본적인 조사조차 하지 않는 것에 대해 참 한심합니다.
게다가 그걸 위해 한국보다 더 비싼 소비자가격에 판매하는 중국, 일본, 유럽 등의 가격이나 현지에서 어떻게 판매되는지는 찾지도 않고 오직 미국 한 국가의 사례만 가져와 한국에서 제일 비싸게 산다고 선동하는건 보기 좋지 않네요
단통법 악법에 공감하고 저번 갤럭시탭 북미 교육할인같은 억까아닌 진짜 차별도 있고 그런건 공감합니다.
그런데 잇섭영상도 그렇고 sbs도 그렇고 항상 저런 단통법 비판하는 영상에 왜 항상 정확한 요금비교, 망투자비용 비교는 없는지..... 아니면 그런부분까지는 아직 못 살펴봤다고 언급은 해줘야하는거 아닌가..... sbs 비디오머그도 그냥 4인가족 100달러짜리 상품을 보여주고 어떤 플랜의 요금인지는 설명없이 넘어가고(거기다 물타기 하려는거 처럼 영어로 떡하니 작은글씨로 써있는 4 eligible trade-ins&new lines. For well qualified customers;plus tax는 언급도 안하고...)
정확한 시장비교가 없는 그런건 선동영상밖에 안된다고 생각하나 많은 사람이 실제 피해를 입었던 악법이라 사람들이 그런부분을 못보는건지 아마 정확한 시장비교를 원하거나 궁금해하는 이런 의견들은 또 묻히겠죠ㅠㅠ
1폄에서 억까라고 소문나서 2편에서 언락폰 트레이드인에 대해 다룬거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