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S24U에서 수채화 현상 다시 부활 했네요... (이미지 수정 완료)
- 쿠키스무디
- 조회 수 2721
- 2024.02.12. 17:18
*PC브라우저, 모바일에서 보시는 분 모두 화면을 확대해서 봐주세요. 그렇지 않으면 차이점이 잘 안보일 수 있습니다.
어제 듀얼 마운트 미니삼각대 구입 기념으로 S24U와 S23U 카메라 비교하러 출사나갔다가 충격받았네요...
S23U에서 어느정도 해소되었던 수채화 현상이 다시 부활했습니다.
아래와 같이 S24U는 그림처럼 후처리가 되고 S23U는 미러리스에 가깝게 후처리가 됩니다.
*S24U 1배줌 사진 (부분 확대)
*S23U 1배줌 사진 (부분 확대)
S23U가 미러리스에 가깝다고 말씀드리는 이유는... 아래 캐논 R6M2 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봐주세요.
같은 구도와 해상도로 찍은 사진은 아니지만 같은 장소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질감을 비교해보시면 S23U에서 샤픈이 빠진 느낌입니다. 파나소닉 G9 카메라의 질감도 비슷합니다.
*캐논 R6M2 미러리스 사진 (부분확대)
그리고 아래는 R6M2 사진에 샤픈만 먹여봤는데 질감이 S23U와 비슷해졌습니다.
*캐논 R6M2 미러리스 사진에 샤픈 적용 (부분확대)
아래는 S23U 확대사진입니다. 물론 구도나, 명암, 해상도가 다르기 때문에 일치 할 수는 없습니다만 "질감"만 보면 어느정도 비슷합니다. 윤곽선 처리를 봐주세요. 최소한 S24U와는 다르다는걸 알 수 있습니다.
*S23U 1배줌 사진 (부분 확대)
아래는 S24U 동일한 구도 확대 사진입니다. 소나무 잎을 그린듯한 느낌이 듭니다.
*S24U 1배줌 사진 (부분 확대)
*S24U 1배줌 사진 (더 크게 부분 확대)
아래는 아이폰12 미니 확대 사진인데 오래전 다른곳에서 찍었던 사진입니다. 아이폰의 경우 붓터치로 찍어서 그린 수채화 느낌인데 어떻게 보면 S24U는 아이폰의 붓터치 수채화에 조금 더 근접한 느낌이기도 합니다. (아이폰 13프로도 비슷한 느낌입니다)
*아이폰12 미니 1배줌 사진 (부분확대)
아래는 또다른 그림... S22U 확대 사진입니다. 장소나 피사체는 완전 다르지만 S24U, 아이폰과는 또 다른 질감입니다.
S22U는 편의상 수채화라고 명칭했지만 오히려 유화에 좀더 가까운 느낌입니다.
정리하면 이렇죠.
S22U = 유화
S24U = 수채화
아이폰 = 붓터치 수채화
어찌 됐든 3개 기종 모두 사진이 아닌 그림 같다는 이야기입니다.
*S22U 1배줌 사진 (부분 확대)
S24U, S23U, S22U, 아이폰 사진 질감을 비교하면서 확인해 본 결과
S24U의 사진 질감은 새로운 보정 알고리즘으로 보이며, 아이폰처럼 붓터치 수채화 느낌에 조금 더 가깝습니다.
다만 아이폰만큼 과도하지는 않습니다. (수채화 느낌은 아이폰이 더 강합니다)
그리고 종종 이렇게 확대 비교하는 것에 대해 무슨 의미가 있냐는 말씀을 하시는 분이 계시는데 S22U 시절의 경우 100% 원본크기나 사진크기를 줄였을 때도 수채화 현상이 보였습니다.
이런 수채화 현상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어느정도 확대 해서 볼 때 수채화 현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결국 원본크기나 사진크기를 줄였을 때 수채화 현상도 보이지 않을거라는 생각도 있었고 인터넷에 올려서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확실히 보여드리기 위해 확대해서 비교해왔습니다.
(인테넷에 올린 사진보다 실제로 원본으로 보면 더 적나라하게 보입니다. 인터넷에 올리면 뭔가 미화(?)된다는 느낌이 있습니다. 크기가 작아져서 그런지 수채화 느낌이 덜 느껴집니다.)
S23U의 경우 수채화 현상이 가장 최소화 되어있고 많이 확대 했을 때도 수채화 느낌이 별로 없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S24U의 경우, 많이 확대 했을 때는 수채화 느낌이 있지만 원본크기 정도로 볼 때는 수채화 느낌이 많이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다만, 수채화 현상은 주변 환경, 피사체의 크기, 복잡도와 밀집도, 피사체가 받는 빛의 양에 따라 나타나는 강도가 다르기 때문에 더 많은 검증이 필요하긴 합니다. (햇빛이 쨍쨍한 대낮일 수록 수채화 현상 발생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지금까지 촬영한 사진들은 원본크기에서 수채화 현상이 크게 눈에 띄지 않았지만 사진에 따라 눈에 띄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렇기에 애초부터 일어날 가능성을 0에 가깝에 만드는 편이 낫다고 봅니다.
삼성에 묻고 싶은점은 S23U의 후보정 알고리즘이 미러리스에도 근접 할 정도로 훌륭한데 왜 굳이 버리고 다시 그림을 그리게 되었는지 궁금하네요.
잘만 튜닝하면 여행사진이나 풍경사진 촬영 시 미러리스 카메라를 대체하기에 큰 무리가 없었을텐데요...
제가 보기엔 S23U의 후처리를 기반으로 샤픈을 조금 줄이고 (S24U보다는 조금 더 강하게) 과도한 컬러감을 줄이고 (컬러감은 S24U와 비슷한 느낌에 약간의 화사함 추가) 튜닝한다면 누구나 두루두루 만족 할만한 훌륭한 알고리즘이 탄생 할 것 같은데 안타깝습니다. (거기에 HDR이나 과노출 이슈도 수정되어야겠죠.)
(결론적으로 S23U의 후보정을 베이스로 샤픈, 컬러 모두 S24U와 S23U 중간 정도 튜닝하면 될 것 같습니다)
노이즈 제거의 경우 S24U는 지나치게 노이즈를 밀어버리는 경향이 있는데 이 부분은 호불호가 많이 갈립니다만....
저는 S23U의 NR처리가 좋습니다. 노이즈가 조금 있더라도 디테일을 살리는 쪽을 더 좋아합니다.
노이즈가 있는 경우는 아주 심하지 않으면 후처리를 통해 제거 가능한 반면 노이즈를 깨끗하게 밀어버리고 디테일을 날려버리면 샤픈으로도 살릴 수 없기 때문이죠.
NR도 건드린다면 S23U, S24U 중간 정도로 세팅하면 될 것 같습니다.
이 글은 삼성멤버스에 업로드 했습니다.
갤럭시 S24 울트라 카메라 수채화 현상 발생 하네요. 관련해서 제안 드립니다. - Samsung Members
수채화는 잇슈화 된지 좀 됐죠? 되려.. 23u때 과샤픈 잇슈도니깐.. 나름 해결책 찾은게..샤픈 확? 빼기?
수채화=노이즈 리덕션 강도인데.. 폰카한계상 어쩜 당연스레 보여야할 노이즈를 아예 0으로 만들겠다는 목적?자체가 문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첨부 사진은 커뮤니티내.. 5x 12mp대 50mp 입니다.. 50mp경우 수채화 정도를 떠나서 뭐랄까 사진에 물을 부어 놓은듯한?ㅎㅎ 그렇게 열심히 센서 개발해 놓고..매번 후처리는 반을 못따라가는지 당췌 이해가 안가는것 같습니다..
요근래 게시글 댓글보면.. 소프트(이미지처리)인원 충원을 늘려야 한다는 말들이 많죠..
것도 중요하겠지만 애시당초..카메라(사진)에 대해 전문성이 있는 구성원들도 짜여 있나 의문스러울때가 많습니다..
단순히 써드파티앱인 구글캠만 잘먹여도..사진이 사실적으로 나오는데.. 왜 기본캠은..늘 그러는지..
참 아쉬울때가 많습니다..
첨부사진은 게시자 분께 캡쳐에 대해 문제없음을 확인 받았지만..혹.. 여기에 첨부한거에 대해 문제시 삭제 요청해 주시길 바랍니다.
위가 S24U 라이트룸에서 텍스처와 명료도를 높인 사진이고, 아래가 S23U 보정안한 크롭본인데 약간 출시 초기 S22U느낌이 들긴 하네용 ㄷㄷ
S23U가 쨍한 환경에선 디테일이 잘 나오지만 저조도나 역광에서의 암부 노이즈 처리는 노이즈 패턴도 엄청 난잡하고 디테일도 떨어지더군요 ㅠ
그런 노이즈 처리부분에 있어서는 S24U가 확실히 질감표현도 그렇고 노이즈도 깔끔하게 보이도록 개선되었다고 생각하지만.. 조도가 충분한 부분은 nr이 좀 덜 들어가도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참고로 아이폰은 15시리즈 이후로 24mp가 기본값이 되면서 특유의 종이질감 느낌이 거의 사라지고 상당히 카메라스럽게 바뀌었더군요 ㄷㄷ
갤럭시 차기작도 Expert raw에 있는 24mp가 기본카메라에도 적용된다면 디테일 표현을 좀 더 카메라 특유의 선명한 느낌으로 표현해줬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ㅠ
23u때만 해도 과샤픈,색기조가 잇슈화 되 그런지? 24u에선 뭔가 너무 뺀느낌 이랄까요?
본문글도.. 폰카 특성상 수채화가 없을순 없는데.. 그냥 뭔가 샤픈등 차이로 쨍해보였다가..
뭔가 밍숭해지니.. 그걸 수채화처럼 본게 아닐까 싶습니다..
뭐.. 지캠만지면서도 딱 입맛에 맞는 설정값 찾기가 어려운데.. 삼0 개발진?들은 더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렇다고.. 25u나올때까지 모든 상황 맞춰서.. 1년내내 후보정만 손대고 있을수는 없을테니 말이죠.. ㅎㅎ; 한편으론 이해가 가다가도 몇몇 이해안하는 결과물 뽑을땔 보면 ㄷㄷ;
첨부하신 사진을 보면 S24U가 RAW스러워서 좋네요. 제가 아는 선에서는 S24U 유일입니다.
캐논은 R6m2(혹은 R5)부터였나요, 클라리티 옵션이 들어가서 모바일스럽습니다.
특히 부분대비가 강해서 저는 클라리티 -2~3으로 씁니다. 대신 HDR PQ 이미지는 사용 불가입니다.
클라리티를 낮췄을 때 나오는 사진은 S24U에 근접합니다.
그리고 파나소닉 너무 믿지는 마세요. 카메라 회사 중에 JPG 후처리 꼴지입니다. (NR, 샤픈)
GF, GX, G, S 전부 써보고 하는 이야기입니다.
사진이 하나도 안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