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이제 산업이 바뀌는게 슬슬 체감되네요
- HSC
- 조회 수 1760
- 2024.02.28. 21:00
이제 산업이 스마트 디바이스에서 AI 기반의 산업으로 바뀌는게 슬슬 체감되네요
개인적으로는 이게 또 한국한테 엄청난 기회로 느껴지긴 합니다?
그리고 애플이 이러한 변화에 따라가지 못하는게 느껴집니다.
단적인 예로 글로벌 IT 기업들의 AI 행보를 보면
MS : OPEN AI 투자, 윈도우 코파일럿, MS 에저
ㄴ 사실상 글로벌 AI 1위에 가장 근접하고 막대한 영향력을 끼칠 기업같습니다.
META : 파이토치(딥러닝 API 점유율 1위), 오픈소스 LLM 라마, 메타 퀘스트, 그외 기타 AI 실적 등
ㄴ메타는 자기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고 있고 성과도 괜찮다고 봅니다.
구글 : 제미니, 텐서플로우, 딥마인드 등
ㄴ 연구는 열심히 하는데 OPEN AI, 메타처럼 중심을 제대로 잡는 리더가 없어서 사용성이나 방향이 좀 이상하다고 느껴집니다. 또한 구글 특유의 공대감성(소비자 사용성 부족)이 발목을 잡는게 느껴짐
엔비디아 : 텐서코어, CUDA, 최강의 딥러닝 하드웨어 설계기업
ㄴ 말이 필요 없는 황회장
TSMC : 파운드리 1위
ㄴ TSMC의 유일한 문제는 지정학적 리스크인데 결국 이 리스크를 벗어나지 못할 거 같습니다.
아마존 : 사람을 누구보다 로봇으로 바꾸고 싶어하는 기업
ㄴ 세계 클라우드 서비스 1위, 상하차 로봇? 등 오프라인에 AI 도입을 적극적으로 하는 기업
테슬라 : 자율주행이랑 휴머노이드 로봇
ㄴ 전기차가 지금 말은 많지만 비전 인식 분야에서 AI 짬밥이 TOP인 회사
이외에도 AI에 적극적인 기업들이 많은데...
유독 애플만 엄청 조용하죠
뭐 애플의 AI 반도체가 성능이 좋네 이야기는 나오지만 그걸로 어떤 AI모델을 돌리느냐가 핵심인데
의문이 큽니다. 그래도 시총 1위인 기업이라 기본 이상은 하지 않을까 생각하다가도
애플 비전프로보고 그 밑천이 드러났다고 생각해서...
현재 애플은 딱 스티브잡스가 만든 물건들까지만 잘 만드는 느낌입니다.
그 외에 새로운 신사업 분야는 기대이하의 역량을 보여주는거 같은데 그 분수령이 비전프로 인거 같습니다.
애플 특유의 폐쇄성이 AI하고는 거리가 먼것도 있고요
물론 애플이라면 애플 생태계에 애플만을 위한 AI 서비스를 도입할 거 같기는 한데...
챗 GPT 놔두고 재미니 쓰는 사람이 별로 없는것처럼 AI분야의 파이는 애플이 할 수 있을가 의구심이 듭니다.
특히 AI는 B2C보다 B2B, B2G에서 더 강한 영향력을 끼치는 분야인데 애플은 저 두 분야하고는 거리가 매우 먼 기업이죠
AI 관련 논문, 인용횟수, 순위 등등 보면 애플은 순위권에 실종되있죠 AI 관련해서 인터뷰 해도 대답을 얼버무리고 등 시총 1위를 자랑하는 기업의 모습은 아닌거 같습니다.
ai로 산업이 개편되는게 확실히 보입니다.
특히 요즘 반도체 분야에서 나오는 이야기가
인류 최고의 천재? 폰 노이만 형님깨서 구상한 기존 컴퓨터 구조가 ai 시대에 한계에 봉착해서
새로운 컴퓨팅 구조로 전환될려고 하는데 어느기업의 새로운 컴퓨팅 구조가 이길지는 아무도 모른다
인데 뭘 하든 메모리는 핵심 부품이기에 한국도 그 수혜를 잘 봤으면 좋겠네요
저는 지금의 LLM/ML에서 한 단계 더 구체성을 띤 도약이 있을 거라고 생각해서 아직 판단은 보류입니다.
OpenAI, 그리고 모종의 관련이 있는 MS가 근본적으론 앞서겠지만 구글 제외 나머지는 고만고만한 것 같고요. (메타는 성능 좋은 모델들을 꾸준히 내놓는 건 좋은데 그걸 가지고 뭘 할 건지가 회사로서 도무지 안 보입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애플이 AI로 신도약 하기는 힘들어 보이지만, 그렇다고 나머지 테크 기업들이 소비자 부문에서 AI로 큰 흐름을 바꿔놓을 수 있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기것해봐야 어시스턴트 LLM으로 바꾸고, 나머지 기능은 '비서'랍시고 LG G3에도 있던 스마트매니저 수준의 기능 정도 보여줄 것 같네요.
이번 삼성만 보아도 서클 투 서치는 6.0 마시멜로 시절 있던 Now on Tap 기능의 열화판이고, 오프라인 번역은 AI와 전혀 관계 없는 기능, 사진 편집이나 텍스트 어투 변환, 녹음 요약 등이 TFM 관련 기능인데 이게 신기하다, 써보고 싶다이지 스마트폰을 근본적으로 바꾸냐고 하면... 픽셀에도 2년 전 탑제되었던 기능인데 그 사이에 바뀌었어야죠.
기존 기기에 덕지덕지 바르는 건 한계가 있습니다. AI 통해서 테크 기업이 도약하기 위해선
1. OS 차원에서 통합을 시키거나(사용 패턴에 따라 프레임워크나 UX가 바뀌는 수준으로)
2. 아예 새로운 기기를 만들거나(그래서 AI Pin이나 Rabbit R1 등이 시장에 소개되고 있는 거고요.)
저도 그렇게 생각했다가 오픈AI가 꾸준히 뭔가를 보여줘서 가능할지도 모르겠다 생각이듭니다.
특히 이번에 SORA영상보고 가장 놀랐던게 기종 VFX CG 전문가들이 날밤새며 만들던 영상을 텍스트 몇줄로 만드는거 보고 저게 블렌더, 3D 맥스, 언리얼, 유니티 등에 자연스럽게 결합되면 어마어마하겠구나 라는게 느껴졋습니다.
이같은 변화는 모든 산업분야에 영향을 미칠거 같다고 생각하는겁니다.
MS 오피스, 회무, 법률, 바이오, 건설, 디자인, 음악 등 모든 분야에 영향을 미칠거 같다는 거죠
물론 그로인해 대규모로 실직을 할 거 같지만...
이게 분명히 놀랍고 어마어마한 발전이 맞고, 이후가 정말 기대되긴 하지만
현재 일반인들에게 공개된 건 어느 모델, 어느 소프트웨어든 '좋기는 한데 바로 가져다 쓰지는 못하는 수준'이거든요.
이 '바로 쓰지 못한다'는 점을 근사하게 해결하는 기업이 신도약을 할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지금 윈도우 코파일럿한테 '다크모드 켜줘'라고 하면 다크모드를 켜 주지만, 이건 갤럭시 S3 시절 S보이스도 할 수 있는 일이거든요. 이게 아니라 '나 졸려'라고 하면 다크모드, 나이트 모드 적용하고 평소 컴퓨터를 끄기 전에 어떤 앱들을 쓰고 어떤 행위를 하는지를 분석해서 전부 바로 딱 가져다 놓는 수준이 되어야 한다는 거죠.
Rabbit R1이 이런 식으로 '학습'이 가능한 기기라 주목을 받았던 거고요.
음 IOS 18에 AI 관련된 루머 많지 않나요
시리도 업그레이드 된다고 하고
16도 16 프로랑 같은 AP쓰는 게 AI 관련 영향도 있다는 거 같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