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할머니 아이폰 후기.
- Ginza
- 조회 수 2020
- 2024.03.24. 17:10
어머니때랑은 다르게 꽤나 어려워하셔서 난감합니다만...금방 적응하시겠죠?
사실 그것보다 갤럭시찐팬 엄마딸이 아이폰어렵다스라이팅하는게 매우 화가나네요...
본인이 안써본건 모른다가맞지 어렵다는 아니지않나요?
어르신들 옆에서 부추기면 그런가보다하는데 계속 어렵다어렵다 세뇌를하네요.
어머니 13프로 옮길때도 동일했습니다.
결과적으론 만족하고 잘쓰구계시구요.
그냥 일년에 한번씩 바꿔드리더라도 호구당하더라도
갤럭시 해드릴걸 그랬나 후회도 살짝됩니다.
아이폰어렵스라이팅 ㅋㅋㅋㅋㅋ
슬프게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착각하는것중의 하나가 익숙함과 편안함의 차이를 구분을 못한다는거죠
그 차이를 구분하지 못하는 특성때문에 갤럭시 점유율 70퍼센트가 넘어가는 한국에선 아이폰이 불편하다는게 통용이되죠 .. 참 슬픕니다
누가봐도 사용하는 바운더리가 현저히 적은 어르신들이 오히려 아이폰을 쓰는게 맞는게 맞다고 예전부터 생각해왔고 APK 설치가 불가능해서 해킹을 당할 여지도 아예 없어지니 아이폰이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되요
아무리 불편하다고 해도 그런 위험성에 노출되는것만큼 불편한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려우면 적응하면되는거죠
검색이 편합니다...초성검색도 그렇지만 그냥 검색도 아이폰 같은 경우는 중간에 들어가는 문자를 검색하면 나오지 않아요...풀로 검색해야 검색이 되기 때문에 어르신들이 문자내용이나 전화앱에서 이름 검색하는데 어려움이 많습니다...
그리고 문자로 사진을 다운받아서 본다던가 이런거에서 어렵습니다...그냥 어르신들이 많이 하는 행동에 대해서 아이폰이 갤럭시보다 덜 직관적이고 번거로워요 어르신들이 뭐 대단한걸 하는게 아니거든요
그냥 전화앱이나 문자에서 사람 검색하고 문자에서 필요한 내용도 검색하고 어르신 끼리 문자로 사진 등등 공유하면 다운 받아서 보고...이게 전부예요 이런 면에서 갤럭시가 아이폰보다 훨씬 편하고 쉽습니다
여동생이 아이폰만 쓰는데 갤럭시를 세컨폰으로 들인 이유는 한가지예요 작은 사업하는데 이게 불특정대상을 상대로 하다보니 전화라든가 문자를 쓸 일이 많습니다 그런데 이걸로 뭔가 관리를 하려고 하거나 검색을 하려고 하면 제약이 너무 많고 검색은 되지도 않아서가 가장 큽니다
적어도 전화와 문자앱에 대해서는 갤럭시가 할 수 있는 것도 많고 직관적이어서 편합니다 물론 apk설치에 대한 위험성은 있지만 이건 어렵고 아니고의 문제가 아니라 보안의 문제죠
아마 사업을 하지 않고 젊은 분들이라면 문자를 거의 쓸 일이 없으니 이런 것에 대해 잘 알 수가 없습니다 여동생도 사업을 시작하고 알게 된거니깐요
일단 효도추 박고 댓글 달아봅니다.
개인적으로 아이폰이 갤럭시보다 어렵다고 생각하진 않는데, 문제는 어르신들 대상 디지털 도우미 강의나 복지 신청 인증 등의 노인 대상 어플같은 것들이 대부분 갤럭시 위주로 있고 주변에 대다수가 갤럭시라서 아이폰 물어볼 곳이 없다는게 문제입니다.
어르신께서 적응하시는동안 최소 2년 동안은 계속 3일에 한 번 혹은 최소 1주마다 한번씩 선생님께서 직접 불편한거 뭐 없으시냐 물어보고 알려주셔야 합니다. 어르신들이 아무 말 없는 경우는 사실 그냥 불편한걸 참고 쓰시는 경우가 많아서 나중에 "아이고 너무어려워서 못쓰겠다." 하고 놔버리는 경우가 있으니까요. 선생님의 도움 하에 어르신께서 잘 적응하시길 바랍니다.
화나실 것까지야
잘 쓰시면 만사 오케이지 않겠습니까
해외에서도 어르신들 아이폰 잘 쓰시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