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 전여친의 너무 못나진 모습...
- 익명의 미붕이68417675
- 조회 수 682
- 2023.11.13. 00:32
제가 얼빠라 예뻐서 좋아했고, 4년정도 만났던 여친이 있었습니다.
여친의 바람으로 별로 좋지 않게 헤어졌는데요.
우연히 최근 사진을 봤는데..... 너무 못나져 버렸더군요....
항상 밝고 상큼한 느낌이였는데
지금은 찌들어있고 자기관리도 안하는, 옷도 대충 입은 느낌의 사진을 프로필 사진으로 바꿨더군요...
프로필 사진 하나하나 정말 신경써서 고르던 사람인데 말이에요.
너,,, 안이랬잖아... 하는 생각이 들면서
그때 그 모습은, 내 추억 속 옆에 있던 사람은 없어졌구나 하는 생각에,
지금은 잘 지내나 뭐하나 하는 궁금함도 사라져 버리는 이런 느낌이 드는데
뭔가 제가 역하다는 생각도 들기도 하네요.
이별의 아픔과 그리움이
시간이 해결해준다거나
다른 사람으로 잊혀진다는건 많이 들었는데
남아있던 일말의 감정이 이런식으로 사라지는게
제 자신이 좀 역한거같아서 익명으로 넋두리 처럼 써봅니다.
댓글
6
1등 익명의 미붕이71236184
2등 익명의 미붕이42509001
3등 익명의 미붕이62496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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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미붕이68417675
익명의 미붕이62496991 님께
익명의 미붕이98140949
글쓴이
익명의 미붕이40392822
익명의 미붕이98140949 님께
2023.11.13. 00:39
2023.11.13. 02:48
2023.11.13. 02:50
2023.11.13. 14:13
2023.11.20. 23:08
2023.11.21. 01:00
그만큼 시간이 무섭죠
끄떡 없어보이는 거대한 바위도 잘게 쪼개는게 시간이니...
채 100년도 못 사는 사람한테 4년이면 꽤 길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