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냉장고에 펠티어 소자가 좋은 모양이네요.
- BarryWhite
- 조회 수 834
- 2024.06.20. 18:42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는 기존 냉장고 냉각 방식이 컴프레서만을 단일 동력원으로 사용하던 구조에서 벗어나 국내 최초로 반도체 소자인 ‘펠티어(peltier)’ 소자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냉각 방식을 채택한 것이 특징이다.
* 컴프레서와 펠티어 소자를 병용하는 가정용 하이브리드 타입 냉장고 기준 국내 최초
냉장고는 365일 24시간 전원이 켜져 있어 가정 내에서 전력 소모가 큰 가전 중 하나로, 전기요금 절감에 대한 소비자 니즈가 크다.
삼성전자는 이런 니즈를 반영해 컴프레서와 반도체가 하이브리드 자동차처럼 함께 구동하며 최적의 효율을 낼 수 있는 새로운 냉각 형태의 냉장고를 개발했다.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에 채택된 반도체 소자는 서로 다른 두 반도체에 전류를 흘려주면 한쪽 면은 열을 흡수하고, 반대편에서는 열을 방출하는 원리를 이용해 냉각에 이용할 수 있다.
신제품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의 가장 큰 특징은 ▲’AI 하이브리드 쿨링’기능과 ▲AI 절약 모드 알고리즘이다.
평상시에는 AI 인버터 컴프레서가 단독 운전하며 에너지 소비량을 일정하게 유지하지만, 한여름 무더위로 얼음 소비가 급증하거나 새로 구매한 식재료를 대량으로 넣을 때처럼 한 번에 큰 에너지가 필요한 상황이 되면 펠티어 소자가 함께 가동해 빠르고 효율적으로 냉각한다.
이로써 에너지소비효율이 국내 최고 등급인 1등급 최저 기준보다도 30% 더 뛰어나고, 이를 전기요금으로 환산하면 1년에 28,000원을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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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그럼 냉장고 뒤편은 뜨거워지나요?
차가워지는만큼 뜨거워지는 반대편의 열방출(쿨링)이 제대로 이루어져야 소자가 안고장나고 제 성능이 발휘될텐데 개인적으로 2~3세대 제품이 나오기 전까지는 지켜봐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https://www.yna.co.kr/view/AKR20140804163600003
한때 이동식 에어컨 논란도 그렇고 어떤 제품이던 차가워지는 쪽이 있으면 그만큼 뜨거워지는 쪽도 반드시 존재하니 말이죠.
펠티어 소자 원래 그 조그마한 저가형 콜라용 냉장고 같은 데 많이 쓰였어요. 성능이 그리 좋진 못해서... 저게 비스포크에 들어가다니 신기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