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S21+ 정품 클리어 프로텍티브 커버 리뷰
-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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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3.04. 14:14
지난번에는 정품 LED뷰커버를 다룬 적이 있었는데요, 사실 그때 같이 사고서 지금까지 서랍에 있던(...) 클리어 프로텍티브 커버입니다. 노트 20 시리즈에서도 있었지만 S21로 오면서 디자인 부분에서 변경된 점이 좀 있는 것 같습니다.
https://meeco.kr/mini/31170740
혹시나 LED뷰커버가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링크 남겨놓습니다.
먼저 노트 20에 있던 디자인입니다. 엣지 때문인지 좌우 테두리에 그립이 내려와 있습니다. 무게는 약 33g으로 무거운 편입니다.
이번 커버는 그냥 사면이 다 똑같은 단조로운 디자인으로 되어 있습니다. (원가절감?)
대신 우측 하단에 스트랩을 걸 수 있는 고리가 있는 모습입니다. 저 부분 때문에 바닥에 두면 카툭튀처럼 폰이 흔들거립니다. 대신 뒷면에 기스는 좀 덜하겠네요.
측면은 저런 패턴이 테두리를 따라 쭉 나있습니다. 고무 재질이고 미끄러짐을 방지해 줍니다. 처음 만졌을 때 느낌은 굉장히 부드럽고 미끄러운 편이었는데 사용하다보니 특유의 그립이 살아나고 잘 미끄러지지 않습니다. 보호라는 본래 용도에는 잘 맞는 것 같습니다.
버튼부는 생각보다 잘 눌리지 않습니다. 약간 힘을 줘야 들어갑니다. 전원 버튼을 자주 누르신다면 불편하실 수도 있을 정도입니다. 버튼 잘 안 눌리는 젤리케이스 느낌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래도 누르는 느낌은 확실히 있어서 젤리케이스보다는 나은 것 같네요.
카메라 부분 마감은 꽤나 잘 되어 있습니다. 뒷판이 생각보다 두껍고 코팅이 되어 있어서 지문이 잘 남지 않는 편이고 부드럽습니다. 정품 필름의 느낌이 비슷하게 납니다. 그리고 카메라 쪽으로 휜 부분이나 LED부분은 부드러운 곡선으로 이어져셔 촉감이 좋습니다.
그런데 정품답지 못한, 실망스러운 부분도 있었는데요. 겉으로 드러나는 부분은 코팅이 잘 되어 있는데 안쪽은 쌩 플라스틱 그대로입니다. 흡집에 취약하고 처음 개봉시부터 뭔가 묻어서 떨어지지 않습니다. 게다가 아래쪽은 기스도 꽤 크게 나 있네요. 이런 플라스틱을 쓸 거면 최소한 필름은 붙여 주는게 맞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정리하자면
보호 용도로는 매우 적합, 뛰어난 그립감, 정품다운 마감. 대신 약간 무거움(S21 기준 33g, +나 울트라는 더 무거움).
인터넷 후기에 따르면 흰색 케이스는 변색이 매우 잘 되므로 검은색을 추천.
스트랩 부분이 튀어나온 건 약간 아쉬움. 필름을 붙이지 않고 판매하는것도 아쉬움.
강력한 보호력과 S21의 디자인을 동시에 살려주는 케이스라고 생각합니다. 가격도 S21 10만 쿠폰 이벤트 페이지에서 구매하면 2만원으로 합리적인 편이네요.
혹시 저 고리 부분은 분리는 안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