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삼성 갤럭시 북 프로 360 (NT930QDB-K71A) 개봉기
- Memeko
- 조회 수 2069
- 2021.05.08.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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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삶에 노트북은 인연이 정말 없었습니다. 대학교를 들어갈 때 조차 노트북을 보유하고 있지 않았을 뿐더러 태블릿도 따로 구비해서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제 어느정도 돈을 벌고 있는 상황이고 작년 갤럭시 탭 S7+로 대부분의 작업을 커버치려고 했던 제 의도는 어느정도 맞아들어가긴 했지만 아직 한참 부족했습니다. 결국엔 윈도우가 있어야 하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에 삼성이 새로 공개한 갤럭시 북 프로 라인업이 눈에 띄기 시작했습니다.
아무래도 제가 사용중인 스마트폰, 태블릿, 웨어러블 전부 삼성 제품이고 더군다나 이번 갤럭시 북 프로는 "갤럭시 생태계"를 매우 강조하는 제품으로 나왔기 때문이죠.
일단 시간내서 딜라이트를 방문한 뒤 갤럭시 북 프로와 북 프로 360 모델을 전체적으로 둘러본 결과, 갤럭시 북 프로 360 13인치 모델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윈도우 개별 구매는 귀찮으니 포함 모델, 그리고 SSD는 최소 512GB로 시작하면 좋을거라 생각되어 K71A 모델로 최종 선택하였습니다.
일단 개봉기 시작해보겠습니다.
삼성 노트북 포장이 꽤 자주 바뀌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이번 갤럭시 북 프로 360은 깔끔하게 갤럭시 북 타이포와 덮여있는 제품 사진 정도가 박스에서 눈에 띕니다.
다른 부분은 대부분 비어있거나 제품 정보 관련 스티커가 전부입니다.
비닐 포장을 들어내면 노트북 본체, 그리고 옆에 충전기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바로 아래엔 추가 구성품들이 있습니다.
추가 구성품은 S펜, USB C 케이블......
이 전부는 아니고 설명서 상자 아래에 C to HDMI, C to A 컨버터가 들어있습니다.
USB A 단자가 전혀 없기 때문에 추가 젠더를 챙겨주는 것은 좋은 부분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추가 구성품을 전부 꺼내보면 이런 느낌입니다.
케이블도 주고, 충전기도 주고, 젠더도 주고... 환경은 그럼 누가 보호하나요?(..)
충전기는 65W지만 5A 케이블은 제공하지 않습니다.
EP-DW767은 아마 갤럭시 북 S에 제공되었던 USB C 케이블일 것입니다.
그리고 삼성 최초의 GaN 충전기인 EP-TA865를 기본으로 제공합니다.
접지를 위해 플러그가 특별히 디자인 된 점이 눈에 띄며 생각외로 크기가 상당히 작습니다.
크기 비교를 위해 다음 사진을 살펴보시겠습니다.
맨 좌측은 EP-TA800, 중앙은 EP-TA845, 맨 우측이 EP-TA865입니다.
무게는 확실히 TA865가 가장 무겁지만 충전기의 용적은 TA865가 더 작습니다.
역시 GaN 충전기가 놀랍긴 하네요...
S 펜은 익히 아시겠지만 탭 S7+에서 제공하는 펜이랑 완전 똑같은 사양입니다.
대신 실버 색상인데도 불구하고 검정색 펜을 제공하며 펜 촉은 비교적 빨리 닳는 편인 검정 펜촉을 기본 장착하고 있습니다. 당연하게도 별도 추가 펜촉은 없기에 구매는 따로 하셔야겠습니다.
새 제품을 뜯는건 언제나 기분이 좋습니다.
제가 구입한 갤럭시 북 프로 360 (NT930QDB-K71A)는 미스틱 실버 색상입니다.
밝은 색상을 좋아하는 편이라, 주저없이 골랐네요.
룰루랄라~
개봉을 했습니.....응?
잉??????
혹시... 눈치 빠르신 분들이 있으시다면 이미 보셨겠지만 지금 이 제품엔 정말 큰 문제가 있습니다.
마감 불량입니다.
와.... 제가 삼성 물건 불량 뽑는데 능력이 있긴 한데 설마 했더니 이 갤럭시 북 프로 360 조차도 제 손을 피해가진 못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쨌든, 개봉은 계속 해보겠습니다. (저도 사실 이거 다 뜯고나서 알았습니다..)
제 생에 첫 노트북이지만 디자인은 대체적으로 마음에 들었습니다. 15인치는 너무 부담되는 사이즈라 13인치를 골랐는데, 역시 알맞은 선택이었던 듯 합니다.
하판 불량만 빼면 말이죠.
지금 이 사진에서도 너무.... 말을 아낍시다..
어쨌든 갤럭시 북 프로 360 개봉기는 여기까지입니다. 불량을 보고나니 갑자기 기운이 확 빠지네요.
토요일이지만 우선 서비스센터에 들러볼 생각입니다.
추가)
서비스센터 방문 후 이런저런 얘기를 서비스 프로님과 나누어 봤습니다만, 오픈마켓 구매분이라 (아마) 교환은 불가하고 환불 및 하단 케이스 앗세이 교체 형태로 밖에 진행이 안된다고 합니다.
거기에 모바일 제품이랑 다르게 PC 제품군은 별도의 착하 판정서 같은게 없다네요.. (오늘 알았습니다.)
솔직히 쓰려고 산 물건인데 환불은 말도 안되고... 결국 고민 끝에 하단 케이스 앗세이 교체로 요청하였습니다.
6천원짜리 자재라네요 -_-;;
(문득 이 개봉기가 좀 성의없어 보이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럴만한 이유가... (생략))
진짜 QC 개판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