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통신사들은 LTE 속도 진짜 해명해야 됩니다...
- 까마귀
- 조회 수 646
- 2020.08.09. 16:11
Lte, lte-a, 광대역 lte-a, x8 막 이렇게 홍보 엄청해댔으면서 지금 측정하면 s2 hd lte 시절 속도 나옵니다.
Cat.16으로 다운로드 1Gbps, 못해도 866Mbps 찍혀야하는데 20mbps대가 말이 됩니까 진짜...
유저를 확보했으면 기지국 좀 업글하고 증설하고 해야지 가뜩이나 부족한 대역폭 5G에 몰아주니 4G유저는 옛날 3G 유저처럼 쥐어짜서 말라비틀어지게 만드네요.
군대에서 경험한 결과 대역폭 초과되는 상황이면 5G 유저 우선으로 확실하게 돌리더군요.
그나마 지연율은 4G가 맞지만 요즘 LTE들 속도만 보면 3G Hspda+ 같습니다.
애초에... Cat 16. 이런 속도가 현실/상용망에서 가능하려면
기존에 설치해논 기지국들도 sub-carrier를 정확하게 전송 가능하도록 전부 다 정비해야 하는데
초창기 LTE 서비스 시기 설치된 기지국들만 있는 곳들도 많은것 같고...
기지국별 throughput이 올라가면 이를 뒷받침할 백홀도 성능이 같이 올라가야 하는데
그러자니... 돈은 배로 뛰니...
저도 솔직히 삼성역 주변이나, 분당 통신회사들 연구소 있는쪽 빼고는 이론상 최대 속도 나오는걸 경험해보질 못했어요....
정부가 계속 5G, 5G+, 디지털뉴딜 하는데
무선통신망 인프라 구축 보급을 계속 민간사업자들에게 맡기면
오히려 후발주자 국가들에게 밀릴 수 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 저번에 누가 그랬더라...
백본-백홀-기지국 정부랑 통신사랑 같이 설치하고 같이 관리하자고 주장하던 사람이 있었는데...
요즘 분위기 보면 헛소리가 아니라 진짜 그래야 할 꺼 같아 보입니다.
SpaceX에서 위성 1만개 쏘아올리면 국내 통신사들 살아 남을 수 나 있을까요?
똘똘 뭉쳐서 차라리 서비스 빨리 보급하는 쪽으로 진화해야 할꺼 같은데...
청원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