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10년뒤쯤엔 스마트워치가 명품시계시장도 먹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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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20. 04:23
지금도 비싸고 잘팔리는 명품시계들을 보니 궁금해지네요
제가 만약 돈이 엄청많다면 당연히 명품시계들을 모을건데
이 명품시계들이 하나같이 기술력이좋잔아요? 부품들도 정교하고 좋은재료만 쓰구요
그런데 두껍고, 충격에 민감하고 건강정보를 확인못하거나, 폰과 연동이안되어 쓸수없는 기능들이 있다던가 하는데
이런 불편함으로 명품시계시장이 10년쯤 지났을때도 여전히 먹힐지가 궁금하네요
저는 현재의 명품시계들을 물리엔진 자동차로 생각합니다
물리엔진 자동차는 빠르게 기름만 넣고 달릴수있고 엔진소리도 멋있고 부의 우월함을 보여준다고 생각해요
배터리 자동차는 스마트워치랑 비슷하다고 생각하고요
디스플레이도 크고 기능도 많은게 스마트워치랑 비슷해서요
그런데 현재의 배터리자동차나 스마트워치나 장단점이 아직 명확하죠
배터리자동차는 충전시간이 물리엔진 자동차보다 오래걸리고 배터리충격에 취약한점이 있고
스마트워치도 배터리를 매번충전해줘야하는 문제점이 있죠
그런데 10년만 지나도 금수강산이 변한다는데
현재의 명품시계들이 스마트워치를 만들지 아니면 계속 명품시계를 고집할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들
명품 시계 브랜드의 생존력은 희소성을 기반으로 한 차별적 지위인데, 재료가 되었든 디자인이 되었든 기술력이 되었든 고가정책을 합리화하는 요소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더불어 그에 따른 충성고객, 혹은 탄탄한 수요층도 갖추어져 있어야하구요.
당장의 애플이나 삼성이 기존 명품브랜드와의 콜라보 없이 단독으로 몇억대 고가의 스마트워치를 제작한다고 해서 구매할 사람이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물론 호기심에 찍먹하듯이 구매하는 소수 부자들이 있을 순 있지만 그걸 노리고 고가의 워치를 출시할 지도 의문이고요.
그렇다고 명품 브랜드들이 스마트워치를 제작할까? 생각해보면 굳이? 라는 생각이 먼저 드네요. 오히려 희소성이 생명인 그들한테 대중화된 스마트워치가 매력적인 수입원으로 느껴질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가장 가능성 있는 건 명품브랜드의 스마트워치를 희망하는 부자가 있다는 전제 하에 콜라보를 통한 소수 제품 생산이 되는 것인데, 그게 시장 장악력을 가질 수 있을지는 미지수네요. 물론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생각이니 아마 틀릴 겁니다. ㅎㅎ
명품시계가 대중화가 안되면 유지하겠지만 대중화가 된다면 스마트워치가 먹을거라 생각해요 저의 주관적인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