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비맞으며 테스트
- 컵누들프로
- 조회 수 1465
- 2022.06.24. 00:31
taken with Xperia
오늘 비가 억수로와서 젖은김에 찍은 사진입니다.
개인적인 테스트를 두가지정도 했는데..
첫째는 스마트폰에 달린 플래쉬는 정말 쓸모가 없는걸까 하고 최대한 내장 플래쉬를 사용했습니다.(2,3,5,6번 사진) <-원래 이게 제일 큰 목적이었는데...ㅠㅠ 이걸 서두로 스마트폰에 플래쉬를 사용할수있다면... 에 관해 글을 써볼까 했었습니다.
그리고 둘째는 Adobe Lightroom의 AI 인헨서 기능입니다. 이 기능은 AI를 이용해서 RAW파일의 화소를 약 4배정도 뻥튀기 해줍니다. 원래 RAW로 잘 안찍는데 이 기능때문에 RAW만으로 촬영했었습니다.
AI의 신뢰도는 둘째치고 보통 이런기능은 리소스를 많이 잡아먹어 결과물대비 시간만 많이 잡아먹는 빚좋은 개살구가 되기 마련인데, 오늘 테스트해보니 굉장히 빠릅니다. 3900X+2060S+32GB기준으로 장당1초가 나옵니다(어림짐작이 아닌 완료 예상시간을 계산해줍니다. 장당 1초라고 떴으며 실제로1초걸림)
화소가 4배 뻥튀기 되어서 장당 약 20~30MB였던 RAW파일들이 모두 200MB를 넘겼습니다. 밤에 찍은사진이라 모든곳에 티가 나진 않았지만 빗줄기라던지 잎사귀의 디테일 확인해봤을 때 유의미하게 변화했습니다.
때문에 보통 RAW파일을 JPG로 현상할때 장당 4-5mb나오던 세팅이 기본 9mb가 넘게 나와서 미코에는 용량제한으로 화질을 더 낮췄습니다. 사진을 세장밖에 못올리는건 싫기때문에...
어짜피 이런 사진들로는 화소테스에 대한 글을 각잡고 쓰기가 좀 애매한것같기도 하고.... 주광에 충분한 사진 좀 찍어보고 테스트를 충분히 해봐야겠습니다. 장당 5초만 넘어갔어도 안썼을것같은 기능인데 상상 이상으로 최적화가 잘되어있네요.
한동안 RAW로 찍게 생겼습니다.
역시 제 폰은 문제가 없죠! 제손이 문제!!
잘보고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