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삼성 중고태블릿 3종을 보고 생각나는 것들.dansang
- 갤럭시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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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3.24. 18:54
1. 갤럭시 탭 S2 8.0
(중고가: 16~24만원 선, 출고가의 약 35% 수준)
탭S2 8.0은 삼성 플래그십 태블릿 중 마지막 미니 사이즈입니다.
4대 3 비율을 가진 미니 태블릿 중 가장 얇고, 가장 가볍고, OLED까지 달린 건 이게 유일무이합니다.
미패드 4가 한세대 위의 성능에 가격마저 WiFi 버전의 경우 아예 직구로 18만원대에 구할 수 있는데도 탭 S2는 잘 팔립니다. 미패드가 16:10 비율 LCD에 무게도 60~80g 정도 더 무거워서인지, 아니면 브랜드 버프인지는 몰라도 신기하게 잘 팔립니다. 심지어 이거 출시한지 4년이 다 되어갑니다.
막말로 그냥 지금 애플이 아패미니5 만들듯 삼성이 AP/램/낸드만 최신으로 바꿔서 출시해도 불티나게 팔릴 겁니다.
2. 갤럭시 노트 PRO 12.2
(중고가: 26~30만원 선, 출고가의 약 30% 수준)
삼성은 12인치 초대형 태블릿 시장도 먼저 발 담궈놓고 쏙 빠졌습니다. 갤탭프로/갤노트프로 12.2 제품군 이야기입니다.
심지어 이름도 프로가 들어가네?
출시한 지 5년 지난, 구데기 스냅800 달린 제품이 아직 24~30만원 선에 팔립니다.
조금만 생각해봐도 이유는 뻔합니다. 그냥 화면 엄청 크고, 덤으로 필기도 되는 안드태블릿이 이거밖에 없습니다.
뭐가 잘 팔릴 지 과거와 현재 트렌드를 봐왔으면 뻔히 알 텐데, 이쯤되면 삼성에게 태블릿 시장은 관심 밖인가봅니다.
스마트폰에 LG가 있다면 태블릿엔 삼성이 있습니다 여러분. 삼성을 殺
3. 갤럭시 뷰
(중고가: 38~46만, 출고가의 약 67% 수준)
2015년 10월 출시 기기인데 중고가가 출고가의 67% 선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가격방어가 정신나갔습니다.
성능이 압도적으로 좋은 아이패드 프로 1세대도 128GB LTE모델 기준으로 출고가 대비 중고가가 42%밖에 안됩니다.
해상도도 16:9 FHD에 AP도 보급형인데 중고가가 비싼 이유는 하나입니다. 그냥 18인치의 압도적으로 큰 화면이니까요.
2세대 소식이 종종 들리던데, 이건 뭐 잘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수요층이 명확하니 판매량 평타는 치겠죠?
3번은 B2B 깡패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