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패럿, 미군을 위한 드론 개발
- 팝카드있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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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5.30. 19:43
프랑스의 드론 제조사인 패럿이 미 육군을 위한 단거리 정찰용 드론을 개발할 6개기업중 하나로 선정됨.
이는 이미 미군이 쓰고 있는 DJI와는 다른것으로, 최근 무역전쟁 결과 촉발된 DJI의 가격 인상, 화웨이같은 중국기업의 잠재적 스파이행위에 대한 경계로 인한것.
패럿은 미국 국방부가 선정한 5개의 다른회사와 함께 단거리정찰기를 개발할 것이며, 여기에는 DJI는 속하지 않음. 6개회사는 이를 위해 1100만달러의 자금을 받았음. 이들이 개발할 드론은 1.875마일 범위에서 30분간 비행, 3파운드 이하의 무게, 2분이내 조립가능, 병사의 표준베낭안에 들어가는 드론을 개발해야 함.
이 프로젝트 자체가 패럿에 큰 금전적 이득을 가져주는건 아니지만, 미군과 장기간 일할수 있고 DJI와의 경쟁이 없는것 자체가 큰 장점이라고. 패럿은 작년 직원중 상당수를 해고한적이 있음. 또, 분석기관에 따르면 군사용 드론 프로그램은 전체 드론시장의 70%를 차지하고 있으며, 나머지는 크게 비 군사용 상업드론(17%)와 컨슈머용 드론(13%)정도.
https://dronedj.com/2019/05/28/french-drone-maker-parrot-drone-us-army/
본문에도 언급되었지만 스파이위협에 대한 사전예방차원인듯 합니다. DJI 자체가 의심스럽다는 말도 있고, DJI가 그런 행위를 하지 않아도 안에 들어가는 다른 부품들이 의심스럽다는 말도 있습니다. 그래서 미군에서는 DJI 드론을 사다가 소프트웨어를 다 뜯어서 마개조해서 사용하긴 했었죠.
트럼프가 DJI 쓰지 말라고 했다가 이거 안쓰면 뭘쓰냐 어쩌냐 하면서 현장에서 반발이 많았는데 결국 대체품을 아예 개발할 모양입니다.
위에 언급된 자금은 개발비용일테니 개발이 완료되면 생산도 해야 하고 그럼 패럿에 숨통이 트일듯 합니다. 드론 시장의 70%가 군사용이라고 하니 이쪽에 더 집중하는것도 좋을듯.
망한줄 알았는데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