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갤럭시 연대기 16 편 입니다.
- 버벨
- 조회 수 605
- 2019.06.10. 23:04
할 얘기가 많아
작성시간도 오래 걸린
이름을 말할 수 없는 그 친구입니다 ㅜㅜ
https://m.blog.naver.com/rlaendud1234/221558996641
2015년의 디자인 대혁신으로 성공을 거둔
'갤럭시S6', '갤럭시 노트5'에 이어.
2016년 상반기 뛰어난 완성도를 강점으로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키며, 대성공 한 '갤럭시S7'까지
'갤럭시 시리즈'의 차기작에 대한 시장의 기대는
하늘을 찌를 듯 했습니다.
그리고 2016년 8월2일
그 기대를 현실로 바꿔줄 '갤럭시 노트7'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AP: 엑시노스8890 ARM big.LITTLE
2.3GHz(Samsung Exynos M1)MP4 +
1.6GHz(Cortex A53)MP4 옥타코어
RAM: LPDDR4 4GB
내장메모리: UFS2.0규격 64GB
디스플레이: 5.7인치 (2560x1440) 펜타일 AMOLED
배터리: 3500mAh
방수,방진: IP68등급
S펜: 와콤EMR (4096 필압, 틸트 지원)
에어리어 방식 지문인식, 홍채 인식
하드웨어 사양은 짧게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AP,RAM '갤럭시S7'과 동일
내장메모리 UFS2.0 64GB 단일
디스플레이는 '갤럭시 노트4' 부터 이어지는
5.7인치(2560x1440) QHD 해상도지만
'갤럭시 노트' 최초의 '듀얼 엣지 스크린' 적용
'갤럭시 시리즈' 최초의 플랫 모델 없는
엣지 스크린 단독 모델
배터리는 전작 '갤럭시 노트5' 대비 500mAh증가
S펜은 전작 '갤럭시 노트5' 대비 필압2배 증가
생체인식 또한 지문인식 뿐만 아니라
홍채 인식을 추가 보안성까지 한층 높이는 등
전반적인 하드웨어 사양은 흠 잡을데가 없었으며
디자인 또한
상하좌우, 전후면 완벽한 대칭과
'갤럭시 노트7'의 신 색상인
'코랄 블루' 색상의 오묘한 색상과
메탈 프레임의 핑크빛이 도는 골드 색상의 조화로
역대급 디자인을 보여줬습니다.
뛰어난 하드웨어와 역대급 디자인.
당연히 삼성전자도
성공을 의심하지 않았고
이런 자신감에 의거하여.
S시리즈와 넘버링을 맞추어 소비자의 혼동을 막고,
곧 출시될 '아이폰7'과의 경쟁에서의 자신감까지 더해.
'갤럭시 노트6'라는 이름을 건너 뛰고
'갤럭시 노트7'으로 제품명을 정하는
자신감을 보여줬습니다.
당연히 제품이 공개 되자마자
시장의 반응은 폭발적이었습니다.
8월6일부터 8월18일까지
약 12일간 진행된 예약판매 기간동안
역대 최대 수준인 40만대의 사전 예약.
정식 출시 일인 8월19일 부터
특히 신 색상인 '블루 코랄' 색상을 위시한
전반적인 물량 부족 등으로
그야말로 "없어서 못파는" 상황에 이를 정도였습니다.
그렇게 화려한 5일이 지났을 무렵
모 커뮤니티에 올라온 한 건의 글이 이슈가 됩니다.
글의 작성자는
"구매 5일된 '갤럭시 노트7'의 배터리가 발화했다.
정품 충전기를 사용 했으며,
어떠한 충격도 가하지 않았다."
라는 주장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피해자의 다른 사진에 보이는 충전기 젠더로 인해
"조작 아니냐?" 등 살짝 논란이 있었고,
각종 커뮤니티에서 이슈가 되었지만.
소비자들은 으레
"한두건씩 나오는 불량."으로 취급하며
큰 동요가 없었고.
해당 게시글의 피해자 또한
삼성전자에서 피해보상을 약속하며
이 사건은 잘 마무리 되는듯 하였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오히려 이 사건보다.
사전예약 사은품 신청 기간인
8월29일 이 임박한 시점에
첫날 사전예약자 조차 받지 못하고
하염없이 기다려야만 했던
'블루 코랄' 색상의물량 부족이
삼성과, 소비자 양측에겐
더 심각한 이슈였죠.
이에 삼성에서도 이례적으로
8월 29일 물량부족에 대한 사과문과,
제품 수령 일정 공지.
사전예약 사은품 신청 기간을
9월 30일 까지 늘리는 등으로
다른 이슈에 대응하며
위의 사건은 조용히 묻혀가고 있었습니다.
글이 길어 매번 블로그로 가셔서 보시게 하는점
죄송합니다.
역대급이었던 읍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