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일본의 수출규제와 아베가 던진 부메랑.
- 크로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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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7.01. 22:02
결국 소재변경으로 인한 검증프로세스를 다시 거쳐야 하는 삼성이나 하이닉스같은 대기업들은 어떻게던 활로를 찾을거구요. 이런 프로세스를 다시 거쳐야 하는 기간에는 타격이 다소 있겠지만 장기화될 소지는 적어보입니다.
국내의 경우 20년쯤 전부터 소재산업 육성해야한다고 정부차원에서 알게모르게 관여를 좀 해왔습니다.
실제로 그동안 소재관련해서는 비약적인 기술발전이 있었구요.
그동안 소재관련에서 일본이 납품을 계속해왔던 이유는 좋은 품질에 대량으로 양산이 가능하니 단가가 좋았고, 별다른 리스크 없이 공급안정성이 뛰어났기 때문이예요. 덕분에 국내기업 입장에서는 뛰어난 우량거래처를 두고 공급선의 다변화를 줘야 할 필요자체가 없었고, 국내 중소 소재업체들은 시장수요에 의해서 양산할 수 있는 기회조차 제공받지 못했어요.
이런 상황에서 일본에서의 직접수입이 어떤 형태로던 제한이 되면 이들에게는 양산을 이루어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는 셈입니다. 공급선다변화가 이루어질 필요가 없던 환경에서 공급선다변화를 이룰 수밖에 없는 방향으로 흘러가니, 이는 중소기업들과 같은 부품선에서 호재일수밖에 없어요. 실제로 작년부터 일본과의 관계에서 부정적인 시류가 흘러갈 낌새가 보였기 때문에 관련해서 국내에서 소재업계가 스탠바이 하고 있던지도 좀 됐습니다. 국내 기업들이 일본기업을 100% 대체할 수는 없지만 일정수준 이상은 하고 있으며... 요이땅 한다고 일본과 동급으로 올라설 수는 없지만, 최소한의 시간은 벌어두고 업계도 대비를 해 왔습니다.
글쎼요.. 그럼 우려를 나타낸 관계자와 학자들이 모두 거짓말을 한걸까요?? 그건 아닐거같고 여러 의견을 절충하면 맞는 의견이 나오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