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줄 알았음 집에는 오늘 올라올 걸 그랬나 봅니다.
- Havokrush
- 조회 수 78
- 2019.09.12. 07:55
막상 집에 올라오니 제일 큰 집에서는 자기네 힘들다고 해서 모이는 거 취소되고
마찬가지로 시골 큰 집도 추석이 빨리 와서 추수 때문에 일하느라 바빠서 안 하려는 거 마지 못해 오늘 모여서 저녁 먹는 걸로 급선회 했다는데
이럴 거 같았으면 오늘 올라올 걸 그랬나봐요. 안 그래도 어제 타고 온 좌석이 일반석이라 좁아터져서 미치는 줄 알았는데, 좌석이라도 널널한 거 타고 왔으면...
역시 친할머니 돌아가시니까 와야 할 명분도 약해지니 다들 쉬쉬하는 분위기네요. 그렇게 가족 운운하면서 모여야 하네 어쩌네 하더니 유산 가지고 박 터지게 싸우고 당사자인 친할머니 돌아가시니 더 이상 모이기도 뭣한 건지 ㅋㅋ...
여튼 친가도 저렇게 가는 거 쪽나서 혹여나 외가는 어떻게 됐나 싶었는데 외가 쪽은 너무 멀리 있거나 아니면 경제적으로 여유가 안되서 못 가고...
머지 않아 정말 쉬는 날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게 될 거 같읍니다. 뭐 그러면 저야 좋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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