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사실 그렇거든요. 제가 느낀 예를 들어보면 사실 한국인들 대부분이 지방대를 간단말이죠? 지거국 + 인서울 + 기타 특수 명문대를 제외하면 아마 한 70~80% 정도가 인터넷에서 까이는 지방대일겁니다.

근데 인터넷만 보면 상위 10%인 사람들만 있는거 같단말이죠? 그 상위 10%가 학벌글의 90%를 써버리니까 인터넷만 보면 다들 스카이 졸업했는데 왜 나만 지방대 다니고 있냐 이런 생각이 안 들수가 없단 말입니다.

참.. 인터넷 보면 괜히 세상 보는 시선이 왜곡되기 딱 좋단말이죠.

생각해보면 그런 의미에서라도 미코 기만 러쉬가 끝난게 다행인거 같기도 하구요.

2번 사례도 꽤나 많죠. 자기는 지방대를 나왔으면서 적당한 인서울 학교를 잡대라고 비하하거나, 자기는 방구석 백수면서 9급 공무원을 조롱한다거나.. 정신적으로 아픈 사람들이 너무 늘어난 사회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줄도 참 공감인게.. 언제부터 평범한 평균의 사람들이 조롱받고 멸시당하는 사회가 왔나 몰라요. 사실 그 조롱과 멸시를 퍼붓는 사람들도 대부분 그냥 평균인 사람들일텐데 같은 처지의 사람들에게 돌을 던지면 마치 자기가 성공한 인생이 된 기분이라도 드는껄가요?

아 물론 하위권한테도 돌 던지는건 나쁜거죠. 근데 제가 지적하고 싶은건 평균적인 사람들이 평균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더 나아가서는 평범한 사람들이 똑같이 평범한 사람한테 한심하다고 돌을 던지는 이 우스꽝스러운 현실입니다.

분명 선생님이 말씀하신 사람들이 평균이고 통계로도 증명된 사실인데 

평균 이상의 사람들이 스스로는 자기들이 평균~평균 이하라 생각하는 경우가 여럿 있는거 같아요 기만을 위해 그러는 경우도 있겠지만요

그러면서 평균 선을 끌어 올려버리니 평균에 있는 사람은 평균 이하 취급받는 경우가 보이는거 같아서 안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