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역시나 옆동네에선
- 주먹밥
- 조회 수 655
- 2019.11.15. 05:12
'폴더블의 승자는 모토로라다.' 같은 글이 보이네요.
아니 뭐 주름이 폴드에 비해서 적거나 디자인이 더 이쁘다거나(이건 개취), 갬성이 있다 그런건 알겠는데.
그런 의견을 결코 부정하지 않습니다만.(저도 그렇게 생각하구요.)
근데 기기 완성도, 사용성에서 갤폴드를 앞섰다 같은 내용 있어서...... 흠터레스팅...
스냅 710 , 128기가, 1080p가 안되는 디스플레이, 카메라 하나, 2500mh 배터리, 외부 액정 너무 작아서 여차 사용하려면 무조건 열어야 됨, 갤폴드와 달리 내구성 테스트 언급이 없음, 여닫을 때 디스플레이와 힌지 갭이 엄청 크게 생김 등등.... '사용성' 얘기를 해보자면 걸고 넘어질게 한두개가 아닌데. 그렇기에 사용성으로 평가하기 보단 디자인이나 옛날 감성으로 평가하는게 좀더 맞다고 생각하는데... 흠.. 완성도, 사용성에서 갤폴드를 앞섰다라..
이 제품 개인적으로 관심있어서 여기저기 사이트 돌아다니면서 사람들 반응은 어떠나 한번 보고 다니다가 재미있어서 한번 적어봤숩니다.
모토로라 방식이 어떻게 구현되었나 여러 리뷰 영상을 통해 살펴보았는데요, 화면을 접을 때 주름을 안주어서 접히는 가이드 선이 없다보니까 화면 파츠가 사람이 손으로 접는 액션을 resist하다가 접히는 모습이 보입니다. 이 덕분에 화면이 조금 더 광범위한 범위에서 힘을 받는 듯 해 보입니다. 접히는 부분이 반대로 힘을 받는 순간이 짧게나마 존재하는 것인데요, 정기적인 폴딩액션 내구에서는 많이 불리할겁니다. 이걸 가지고 삼성이 배워야 하느니 뭐느니... 너무 단면만 보는겁니다. Display의 이동이 존재하는 한 구동부는 취약해질수밖에 없습니다. 최대한 움직임을 지양하며 rigid하게 만들어야 하는 파츠를 180도 완벽하게 공간없이 접는다는 디자인요소를 구현하기 위해 조금 희생한건데, 어떻게 돌아갈지는 지켜봐야겠죠.
다만 한가지, 이 제품의 접는 선이 가로로 되어있어서 초창기 개선 전의 폴드와 같이 상하가 뚫린 형태가 아니기 때문에 이물 유입에 있어서는 미세하게나마 가능성이 낮긴 할겁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내구성 테스트에 대한걸 전혀 알려주지 않은 부분이 불안하다고 느껴집니다. 분명 테스트를 하긴 했을텐데..
삼성처럼 20만번 까진 아니고 10만번 정도만 되도 분명 언급할만한데 말이죠. 언급 자체가 없는거 봐선 흠...
폴더블은 태생적으로 내구성 문제에 특히 민감한 폼펙터여서 그 내구성을 보증하는건 사실상 하나의 기기 스펙이라고 개인적으로는 생각하거든요. 이를테면 고릴라 글라스나 방수방진처럼 말이죠.
근데 이부분 언급을 안해주는게 뭔가 불안합니다. 테스트 해봤는데 만족할 만한 결과가 안나오지 않았던게 아닐까하고 생각합니다.. 메이트X 도 이부분 보증을 안해주죠.
그분들이야 머.... 기본적으로 연령층이좀 있으십니다.
이말인즉슨 한창 레이저가 뜰때 레이저를 소유했거나 소유하고싶었던분들이고
이런 추억의아이템이 폴더블?
좋아 죽죠
애초에 폴드가 미래에대한 기술실증컨셉이라면
레이저는 과거의 향수를 현세대기술로 복원하는 컨셉이라
지향하는바를 같은듯 다른기기로 보시는게 맞습니다.
저걸 구매를 고려할 구매층은 스펙이 애초에 문제가 아닙니다.
아이폰처럼 레이저니까 사고싶어하는거지요
이리니 더욱 비슷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