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카카오톡의 스탠스는 명확합니다.
- T1Canna
- 조회 수 589
- 2020.01.26. 11:26
1플랫폼 1기기죠. 태블릿에서 하나 폰에서 하나 컴에서 하나 이런 식.
안드탭용 만드는게 뭐가 어렵냐 하는데 지당하신 말씀입니다. 카카오가 마음만 바꾸면 두달이면 충분할걸요?
단지 안드로이드의 경우 태블릿과 폰을 구분하는게 사실상 불가능이니까 그렇죠. 이건 뭐 땡깡피운다고 되는 문제가 아닙니다.
굿락은 의무감땜에 하는게 아니라 그냥 자기들이 만들고싶어서 만드는거예용 ㅋㅋ
안드로이드 정책때문에 구글 승인받아야 하는 펌웨어에 못 넣는 어떤 락인요소를 만들고자.
그래서 사람들이 써주면 좋은거고 아님망고...
애플 램 늘리는건 안늘리면 추후 성능상 이슈가 생기기 때문인데 (때문에 자사가 정한 최소 기준치에 맞춰서 용량 결정해서 출고하잖아요. 램크루지 소리 들어가면서도. 어쨌건 미니멈만 맞춰주면 되니까...)
카카오톡 멀티디바이스는 사실 어떠한 유저 락인피쳐도 아니고 성능상 critical한 요소도 아니기 때문에 비유가 그리 맞는 느낌은 아니네요.
분명 불편해하는 소비자들이 있는건 맞는데, 멀티디바이스 정책을 허용해서 카카오톡이 결국 뭘 얻고 뭘 잃느냐를 고려해봤을 때 지들 딴에는 잃는게 더 많다고 판단한거겠쥬. 투입해야 하는 리소스 대비 안드로이드 태블릿 시장 자체가 신경쓸만큼 크다고 판단하지 않은 것일 수도 있고... 굳이 멀티디바이스를 허용한다고 유저들이 늘어날거라 판단을 안했을 수도 있고.. 현재 구현된 기반구조나 인증시스템상 보안 관련 이슈가 있을 수 있다고 판단했을수도 있고... 백그라운드를 우리가 알 수는 없지만서두요. 물론 이게 글로벌 스탠다드하고는 거리가 좀 있는건 팩트.
의지의 문제인데 결국 이걸 움직이려면 IT 중심 커뮤니티가 아니라 그냥 일상커뮤니티나 소비자여론에서 그런 반응이 나와야 하는건데... 현실은 글쓴분 말대로 한 90%의 유저는 아마 신경 안쓰지 싶어요. 사실 스타트업처럼 출발했지만 결국은 우리나라 기업이라 무언가 통제하고 strict한 가이드를 만드는데 익숙한 문화기도 하고...
다른 댓글에도 썼지만, 포럼에서 전 카카오 대표님 만났을 때도 접근성+멀티디바이스 관련 이야기드렸습니다.
접근성 관련 이슈는 다다음 버전에서 개선됐는데 멀티디바이스는 반응 그냥 그저 그랬습니다. 형식적으로 검토해보겠다는...
저는 그냥 10년 안바꾼거면 바꿀 생각 없다는걸로 받아들였네요.
벽보고 내 감정 상해가며 굳이 이야기할 이유 없어서...
그리고 이건 약간 다른얘긴데, 카카오는 그냥 벽 그 자체예요. 그냥 포기하시는게 편할수도 있습니다.
괜히 들이받았다가는 개고생 시작 ㅡㅡ...
소비자가 원하는건 그게 아니라고 말하는데 땡깡이라고 하시는건 좀...
유저 입장에서 1플랫폼 1기기 그런 정책 알 바 아니죠 다른 메신져들은 잘만 되는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