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특정 제조사의 열혈 팬보이들 특징중 하나가
- 웅비
- 조회 수 779
- 2020.01.28. 15:24
특히 애플 팬들이 심한건데
남들이 쓰면 쓸모없다, 보여주기식이다, 스펙상 시기상조다 하다가
애플이 쓰기 시작하면 혁신이다, 마법같다 하는거죠.
근데 꼭 비단 애플 팬에만 국한된 이야기는 아니고
예전에 아몰레드에 대한 엘지 (혹은 애플)팬들의 반응도 그랬고
최근에는 고화소 스마트폰 카메라 센서 (48mp등)나 90hz 고주사율 디스플레이에 대한 삼성 팬들의 초창기 반응도 비슷했습니다.
미코 여론만 봐도 시기상조다 실제 결과물은 별로다 하다가 지금은 180도 바뀌었죠.
공통점은 너네 회사가 쓸때는 시기상조였지만 우리가 쓰면 무언가 다른 아무튼 다른 혁신이라는 반응이죠.
제 생각은 발전해가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지금은 시기상조나 기믹성으로 보이는 것이라도 충분히 채용할 가치가 있고, 폄훼하기는 힘들다고 봅니다.
지금은 구려보여도 꾸준히 후속작에서 개선과 발전이 진행되어서 괜찮게 바뀐 기술들이 많거든요.
좀 늦긴 했지만 이번 S20에 더 큰 센서와 고화소가 들어가는것도 반갑고요.
그런 의미에서 모듈, 정맥같은 개선의지도 별로 안보이고 금방 버려버리는 엘지는 지금 시장에서의 대우가 이해가 됩니다.
여기서도 사실 크게 다르지 않아요. 옛날에 글도 썼었는데 미코에서 도 안써보고 뉴스기사나 커뮤니티 여론만 보고 까는 사람들 많습니다.
화웨이, 샤오미같은 중국 제조사 들은 물론이고
(써봤어도 한두 기종이나 보급형 써보고 싸잡아서 평하거나 하는 경우가 대부분)
픽셀 계열까지 안써보고 초창기 기사만 보고 깡통이니 쓰레기니 까대는 경우가 많아요.
흔히 욕하는 중국이나 해외 브랜드 실제로 써보고 욕하는 사람들은 몇명 안됩니다.
걔네야 접근성도 구리고 한국에서 쓰기엔 애로사항이 꽤 있으니(직구해야함, 정발 안됨, 수리하려면 물건너 보내야함) 안써본 사람들이 많다는게 이해가 안되는건 아닙니다.
근데 엘지는 상황이 많이 달라요. 얘네 출고가 후리는것도 많이하고 가격도 엄청 싸고 구하는것도 엄청 쉽습니다. 지금 엘지 싫어하는 사람들은 접근성도 나쁘지 않고 구하기도 쉬운데 대부분 예전에 써봐서 몇번 데이고 안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보는 사람들이 많은게 원인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손은 안으로 굽는법이쥬 꺄르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