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정이는 솔로가 낫다...기 보다는
- BarryWhite
- 조회 수 100
- 2020.03.31. 23:30
그냥 구구단 자체가 똥망이었습니다.
1. 이상한 팀명
2. 안 맞는 멤버 조합
3. 급발진하는 곡과 컨셉
= 젤리피쉬의 걸그룹 육성 대실패
https://www.youtube.com/watch?v=Ej-PBlE4ODQ
구구단을 데뷔 때부터 본 분들이라면, 기억하실 데뷔곡. 노래 자체는 제 취향에 맞았지만 저기서 멤버 개인의 매력을 찾을 수 있느냐는 No입니다. 전체적인 퀄리티나 멤버 조합과 어울리지 않는 컨셉을 봤을 때 성공할 수가 없었죠. 팀명은 구구단, 하는 컨셉은 인어공주, 멤버 조합은 중구난방......
https://www.youtube.com/watch?v=zrNxJJ7fxCk
두번째 앨범 타이틀곡입니다. 컨셉 급하게 선회한게 바로 보이죠.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노래 스타일이 아님에도, 분명 데뷔 곡보다는 팀에 어울려보입니다. 그렇지만 곡 구성의 한계가 너무 명확해서 여전히 니치했습니다. 그래도 이 곡으로 나름 인지도를 쌓는가 싶었는데......
https://www.youtube.com/watch?v=Ng8Qihfq3GU
???
컨셉 급발진에 욕이 나올 지경. 나름 용배와 김도훈 작곡임에도 왜 이렇게 니치한 곡이 나온 건지 이해가 불가한데다가, 이런 컨셉을 좋다고 시도한 소속사의 역량까지. 똥콜라보가 터지면서 두번째 앨범보다 낮은 성적으로 팀 와해각 잡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y3KSD5sI0OM
4번째 앨범에선 외국 작곡가의 곡을 채택하고 컨셉도 걸크러쉬로 결정합니다. 지금은 걸크러쉬 컨셉의 그룹들이 대세인데, 이 당시엔 트와이스 What is Love? 가 히트치던 시기였습니다. 완성도는 괜찮았지만 이미 와해각 씨게 잡힌 터라 큰 인기를 끌지 못하고 또 더 저조한 성적으로 마무리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9QTZCB2Ujr8
다시 힙합 걸크러쉬로 재 도전. 이번엔 꼭 성공해줘...라는 염원이었으나 뚜껑 열어보니 이번엔 정말 끝이구나...였습니다. 전체적인 흐름을 보면서 느낀 건, 젤리피쉬가 메이저 트렌드를 완전히 빗껴나간 프로듀싱을 해왔다는 겁니다. 대중이 보고 들을 무대와 노래를 기획하지 않으니 인지도를 못쌓고, 세정-미나-나영이 방송 나와 알린 인지도까지 갉아먹고 끝냈죠.
https://www.youtube.com/watch?v=UpLwQAN25so
그 뒤에 딱 저 세명을 묶어서 유닛을 내기도 했지만 너무 늦어버렸습니다. 이미 이미지 소비도 심했고, 가창력으로 압도적인 무대를 꾸며 화제를 몰 수도 없었죠.
정말 결과론적인 얘기지만, 세정이가 걸그룹에 어울리지 않거나 솔로가 무조건 유리했다기 보다는 그냥 구구단이란 그룹이 세정이를 살릴 수가 없었습니다. 이건 무조건 소속사 잘못입니다.
이 친구인데, 첫번째 곡 썸네일의 인물과 동일인입니다. 심지어 위 사진이 시기는 더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