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갤럭시S7에 최신 칩셋 달고 냈으면 반응 어땠을까요?
- 뚜시뚜시
- 조회 수 447
- 2020.04.30. 14:52
요점 다시 잡아드리죠.
디자인이 그 브랜드에서 가지고 있는 이미지와 몇세대 전이냐와는 전혀 관계없는 소립니다. 지금 아이폰SE가 아이폰5의 폼팩터로 나온다고 한들, 그 또한 인기가 많을겁니다. 왜? 이 디자인 또한 가지는 의미가 사람들에겐 크니까요. 이건 몇세대 전이냐와는 관계가 일절 없습니다. 그러니 갤럭시가 디자인이 3세대나 차이가 나고 아이폰 1세대 전 vs 3세대 전 차이가 크니 갤럭시는 그냥 구닥다리고 의미가 없어 이런 소리가 나올게 아니란겁니다. 자꾸 갤럭시에 3세대 전 디자인 이야기를 하시잖아요?? 애초에 따지고보면 3세대도 아니고 2세댑니다.
갤럭시S7의 디자인 이야기가 나왔으니, 이 또한 갤럭시에게는 의미있는 디자인입니다. 갤럭시S6의 갤럭시 re-design 의 부흥을 거의 그대로 이어받은 폼팩터이고(디자인 차이없다고 욕먹었습니다 당시에) 이것 또한 갤럭시에는 의미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게 그대로 나온다고 SE처럼 인기가 많을까요? 없죠, 왜냐면 아이폰이라는 브랜드의 이미지가 여긴 없으니까.
누가봐도 큰 차이가 없냐있냐에 대한 기준은 사람마다 정의하기 나름이죠, 그러니 디자인 아이덴티티 이야기할 땐 만드는 사람 또는 기업의 방향성을 가지고 이야기해야지 소비자관점으로 이야기시작하면 끝도 없습니다. 내 기준이 다르고 네 기준이 다르고 그들의 기준이 다른데요.
아이폰의 그 구닥다리 이미지가 소비자에게 가져오는 감성이 다르다는거를 이야기하는거고, 그러니 몇세대 전이냐 이야기하는건 의미가 없다고 위에 자꾸 이야기하는겁니다. 아래 누가 정리하셨죠, 클래식함의 차이라고. 그 표현에는 공감하겠는데, 갤럭시가 구린 이유에 자꾸 세대를 이야기하시는건 의미가 없다고 반박하는겁니다.
와, 홈버튼하며 베젤하며 이거 완전 옛날 폰 느낌인데, 근데 아이폰이고 성능도 괜찮은데 디자인이 좋네? 괜찮아. 지금써도 충분히 이쁜거같아.
이게 중요한거지, 갤럭시가 3세대 4세대 5세대 몇세대 전의 디자인을 가지고 나와도 그건 애초에 의미없는 숫자놀이라고 계속 이야기하는겁니다.
네 사실 저도 최종적으로 얘기하고 싶은건 그겁니다. 갤럭시는 아이폰만큼의 브랜드 이미지가 없어서 결국 이렇게 똑같이 한다고 해도 SE만큼의 반응을 이끌어낼 수는 없다. 그 점에는 동의합니다.
단지 이 글도 그렇고 S7 폼팩터에 최신 855 박으면 SE2랑 해볼만하지 않을까요? 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SE2랑 그런 갤럭시 재탕론의 차이점에 대해서 적은 덧글이었구요. 뭐가 되었든 결론은 말씀하신대로 갤럭시는 이런거 해도 안된다겠죠.
결론을 생각하시는건 저와 같으신것 같은데 결론에 대한 접근 과정이 저랑은 좀 다르신것 같습니다.
애플이 해서 그렇지 삼성이 그러면..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