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지금의 애플 브랜드 가치를 만든 건 뭐가 있을까요?
- 브니엘
- 조회 수 345
- 2020.05.03. 11:07
삼성이 비슷한 이슈로도 더 까이고, 부정적인 평을 듣는 건
결국 브랜드에 대한 인식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애플이 지금처럼 높은 브랜드 가치를 가진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전 첫째로 IOS
둘째론 디자인 고집입니다.
IOS라는 독자 생태계는 사람들을 묶어 둘 수 있겠죠.
안드로이드 사용자들에겐 선택이 많고 가성비 좋은 저렴한 모델도 있다지만
IOS 이용자들에겐 아이폰 말곤 대안이 없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이 물고기들에게 있어서 알게 모르게 만족감을 주는게
아이러니 하게도 일관성 있는 디자인 같습니다.
4, 4s > 5 ,5s (SE)
2년 동안 동일한 디자인,그리고 5로 가면서 크기가 커졌지만
크기만 다를 뿐 4년동안 전체적인 느낌이 동일합니다.
4년의 시간 동안 비슷한 느낌을 준 것이죠.
6, 6S, 7, 8 (SE 2020) 여긴 더 똑같은 디자인이죠.
재질이야 다르다지만, 전체적인 느낌은 거의 똑같고,
케이스 끼면 뭐...
때문에 아이폰 6을 지금 들고 다녀도 디자인적으론 어색할 게 없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기인 갤럭시 S5 지금 들고 다니면...할아..버..
아이폰 X의 경우도 마찬가지죠
X, Xs, 11 pro 로 이어진 디자인이 동일해
아이폰 X 사용자들도 디자인적으론 신제품이랑 별 다를게 없다고 느끼죠.
(디테일한 차이가 없다는 건 아닙니다..)
어쨌든 기덕들은 매년 새로운 디자인을 선보이며
엣지 곡률도 다르고 카메라 위치도 바뀌고 하는 걸
더 선호할지 모르지만
많은 일반인들은 그냥 한 디자인을 쭉 밀어부치는게
오히려 기존 제품을 '완성도 높은 디자인'으로 여기게 만드는 효과가 있는 것 같네요.
그렇게 까이던 드넓은 노치마저도
이제는 아이폰의 아이덴티티로 여겨지는 걸 보면...
(아이폰 12에서 노치 작아지면서 엘지스러워 진다고 아쉽다고 하는 분들도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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