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QDEF vs QD-OLED vs QNED 비교
- JamesBlake
- 조회 수 2047
- 2020.05.05. 13:50
1. QDEF
LCD에 사용되며 삼성이 "QLED"로 널리 판매하는 QDEF 아키텍처에서 빨강 및 녹색 QD는 필름 (QDEF)에 내장되어 있다. 이 QD 필름은 LCD의 확산 필름을 대체한다. LCD의 백색 백라이트 유닛 (BLU)은 청색 BLU로 교체된다. 청색 LED는 필름을 비추고, 양자점은 스펙트럼적으로 순수한 백색을 출력하며, 컬러 필터를 사용하여 R-G-B로 분해된다
2. QD-OLED
삼성디스플레이가 내년 QD-OLED기술로 8K 65인치 패널과 4K 32인치 패널을 대량 양산할 예정이다.
청색 OLED 가 각각 적색, 녹색 퀀텀탓 컬러필터와 청색 컬러필터를 통과하면서 R-G-B로 분해된다.
청색 OLED 스택은 3 개의 블루 OLED 발광층을 가질것으로 예상된다. 3개의 발광층을 사용하면 작동 중 EML간에 전류 밀도가 분산되어 효율이 향상되고 수명이 연장된다.
일반 컬러필터를 쓰는 WOLED와 달리 퀀텀닷 컬러필터를 사용하여 더높은 색재현율을 지닌다.
하지만 QD OLED 패널에 대한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VD) 사업부의 반응은 부정적이다.
삼성전자가 QD OLED 패널에 가지는 불만은 크게 두 가지다. 일단 QDEF LCD에 비해 밝기(휘도)가 약하다. 이 때문에 밝은 환경에서 시청하는데 불리하다. LCD TV는 무기물인 LED를 광원으로 쓰기 때문에 휘도를 높이는데 따르는 부담이 적다.
두 번째는 가격이다. QD-OLED는 기존 LCD TV는 물론, LG디스플레이의 WOLED 방식보다 비쌀 수 밖에 없는 기술이다. QD를 위해 한번, OLED를 위해 또 한번의 봉지 공정이 들어가야 한다. LG디스플레이의 WOLED는 컬러필터 라인을 거의 그대로 사용하지만, QD OLED는 잉크젯 프린팅 공정을 새로 도입한다.
삼성전자가 전격적으로 QD OLED TV를 출시한다고 해도, 초고가 라인 일부 밖에 도입하지 못할 것으로 보는 이유다. 따라서 QD OLED의 성공 여부는 삼성디스플레이 보다는, 이를 사다 쓸 삼성전자 VD 사업부 의지에 달려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3. QNED
QNED는 현재 삼성디스플레이에서 연구개발중이다.
QNED는 QD-OLED의 청색 OLED 스택을 GaN 나노로드 LED로 대체한 기술이다.
길다란 막대기 모양의 LED(나노로드 LED)를 잉크젯 프린팅 기술로 각 화소에 심어 디스플레이를 구성한다. 나노로드 LED는 지름 0.62마이크로미터(μm), 높이 2μm 크기의 원통형 발광소자다.
나노로드 LED는 청색 빛을 내는데, 나노로드 LED 층 앞에 적색⋅녹색 QD를 입히면 빛의 3원색인 적색⋅녹색⋅청색을 각각 발색할 수 있다.
QD-OLED에 비해 QNED가 갖는 장점은 낮은 제조원가, 더 높은 효율, 향상된 밝기, 더 긴 수명이다.
QNED는 아직까지 어떻게 봐야 하나 잘 모르겠습니다. 지금 QD-OLED의 사용처나 기술투자분포를 보면 도저히 QD-OLED와 QNED 사이에서 종잡을 수가 없네요. QD-OLED가 선천적으로 기술개발단에서부터 경쟁력에서 답이 안나와 헛발질을 한 건지, 아니면 QNED가 월등하게 경쟁력이 좋아서 TV QNED 투자에 들어가는건지.. 35K정도 자원이 기투자된 QD-OLED를 모니터나 노트북에 확대사용하면서 털고 가고 있는건지... 삼디도 전략분기에 들어서 있는 시점인데, 혼란이 있네요.
최종목표는 QNED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