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마지막으로 LG전자에게 충고합니다...
- 프로
- 조회 수 408
- 2020.05.07. 10:58
아침부터 벨벳 공개 영상으로 화나게 하시던데 마지막으로다가 충고의 조언 드리겠읍니다.
1. 일단 MC사업본부가 20분기, 즉 5년 연속으로다가 계속해서 적자인 것은 절대적인 사실인 부분이기 때문에 이대로 더 이상은 안 됩니다. 이제는 솔직해질 때에요. LG전자 총체적으로만 보면 더 잘 나올 수 있는 것을 MC로 인해 자꾸 물이 줄줄 새는 거 아니겠습니까. 독에서 물이 줄줄 새면 그걸 어떻게하면 땜빵해서 매꿀 수 있을 까를 고민해야하는데 LG전자는 그걸 알고서도 그냥 갑니다. 그냥 가요.
매번 사활을 걸었다고 하는데 사활 건 게 이 정도면 그냥 냉철하게 사업 철수하는 게 맞습니다. 화웨이나 오포, 샤오미랑도 경쟁이 될 까 말 까한데 우리나라 자존심이 있지 솔직히 좀 명예나 위상이 떨어지지 않겠습니까? 부끄럽더라도 냉철하고 당당하게 사업을 접는게 맞다고 봅니다. 이대로 가면 LG전자 입장에서 득이 1도 없죠
2. 인화원장으로 좌천되신 조준호 사장님을 다시 복귀 시키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 때는 지금처럼 렌더링 하나 못 만들고 신제품 발표 행사를 이 정도 수준까지는 아니었잖아요. '단통법 해볼 만 하다' 각오로 다시 복귀시켜서 망해가는 MC 사업부의 구세주로 거듭나는 거 아니면 답이 없습니다.
자꾸 관짝 직행 열차로 가려는 선택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더 좋은 방향으로 갈 수 있는데 왜 자꾸만 그러시는 건지;; 허허
솔직히 벨벳 영상 보고 멘탈이 반 쯤 나가 있는 것도 사실인 것 같습니다. 이런건 처음이라 당황을 넘어서 황당할 정도네요;;
아무 생각이 없어서 20분기 연속 적자를 내는 것은 아닐겁니다.
문제는 단순히 백색가전으로만 매출을 내기에는 덩치가 크고 퀄리티로 애플과 삼성을, 가격으로 중국 샤오미 등을 따라가기엔 규모가 부족하죠.
그렇다고 미래에 모든 가전이 IOT서비스를 품고 냉장고 세탁기가 모두 각각의 스마트폰이 될 전망인데 모바일 사업을 접는 것은 미래의 백색가전 경쟁력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거죠.
아직도 소프트웨어 개발 규모를 보면 막막하긴 합니다.
가장 좋은것은 가전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IOT생태계를 구축해서 플랫폼을 장악하는 것이겠죠.
그럴만한 역량이 LG에게 있을지는 모르겠지만요 ㅠ
안타깝지만 조준호 인화원장 LG 나가신걸로 압니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