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스마트폰에서 포트가 없어지는 시기가 참 절묘합니다.
- 오로항
- 조회 수 566
- 2020.05.27. 22:13
사실 스마트폰에서 포트가 사라진다면 얻는 이점이 뭐가 있을까요?
가장 큰 부분이 바로 두께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 외에는 이점은커녕 오히려 단점과 리스크만이 존재할 뿐입니다.
지금까지 스마트폰 모양에서는요.
삼성 갤럭시 폴드와 플립이 정식으로 양산된 이후에 아이폰에서 충전포트가 빠진다는 루머가 나왔다는 데서 의미가 크다고 보네요.
폴드도 플립도 편 상태에선 기존 스마트폰 두께와 비슷하기에 접었을 때 두깨가 다소 두껍다는 인상을 많이 받잖아요?
이 때 포트를 삭제하고 펄쳤을 때의 두께를 절반으로 줄인다면, 접었을 때조차 기존의 바형 스마트폰 두께와 비슷한 정도일테니 보다 휴대하기 좋고 디자인적인 측면에서도 메리트가 크죠.
전에 애플에서 폴더블 아이폰의 디자인 특허가 공개된 적이 있는것으로 봐서 포트리스 아이폰의 등장은 곧 폴더블 아이폰의 등장이나 다를 바 없다고 봅니다.
"접었을 때조차 기존 아이폰 두께와 동일한, 진정한 폴더블 스마트폰"
이런 식으로 어필할 거 같네요.
그리고 삼성 역시 이에 자극받아 폴더블 갤럭시에서만큼은 포트를 뺄 거라고 봐요.
카메라 모듈이라면 카툭튀로 카메라만 두껍게 만들 수 있으니까요.
배터리 문제도 폴더블 스마트폰이니만큼 넓어지는 면적에 맞추어 배터리 디자인을 얇게 만든다던지 하는 방향으로 설계한다면 얇은 두께로 만드는 방식이 불가능할 거 같지는 않습니다.
예전 12인치 맥북의 경우에도 자체 면적을 줄이기 위해 배터리를 기존 노트북 배터리 디자인과 차별화하여 계단식(?) 디자인으로 특별히 설계한 전적이 있잖아요?
적어도 폴더블 스마트폰이 주류를 이루려면 기존보다 두께가 훨씬 줄어들어야 하긴 해요.
접었을 때의 두께 기준으로 기존의 바형 스마트폰 두께와 비슷해야 휴대의 이점이 생기니까요.
포트 없애더라도 카메라 센서, 배터리 등 때문에 두께 줄이기에 한계가 크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