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나는 오늘 정체성을 깨달았다. 그렇다 나는 애플빠였던 것이다.
- 비온날흙비린내
- 조회 수 712
- 2020.05.30. 13:18
전역후 갤노트 살까 싶어서 안드로이드 정보 몇달을 뒤졌는데.. 결국 저는 아이폰 입맛인거 같읍니다.
블로트웨어 없는 OS나, 이쁘장한 UI나 무진장 긴 업데이트나 이래저래 말이죠.
구글어시스턴트 안 되는거랑, 삼페 안 되는게 컸는데 뭐 구글어시스턴트는 구글홈미니로 때우면 되고 삼페는 그냥 카드 하나 들고 다니죠 뭐.. iOS14부터는 통화녹음도 된다고 하구요.
구글핏의 자전거 트래킹 기능이 좀 끌렸는데 아이폰 헬스킷도 알고보니 자전거 트래킹 지원하더군요.
뭐.. 그냥 갤럭시에 바라는 점들이 개선되길 바라는 것보단 그냥 아이폰 쓰면서 제가 맞추는게 더 편한 거 같읍니다. 결국 제 성향상 완성도 높은 소프트웨어랑 오래가는 지원을 원하다보니까 아무래도 아이폰이 좀 더 맞는거 같습니다.
아이폰 쓰면서 포기하는 것도 많지만 어차피 안드로이드 다시 넘어가도 아이폰에서만 되던 걸 다시 그리워할 게 뻔하니.. 그냥 괜히 폰 바꾸지 말고 쓰던 XR이나 주구장창 우려먹어야겠어요. 광각카메라 없고 ppi 딸리는거만 빼면 사실 지금도 꽤 훌륭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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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트웨어가 없다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