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나라 대환장파티 이야기
- Aimer
- 조회 수 193
- 2020.07.15. 20:21
이 글은 윗글의 후속담입니다.
장문에 노잼이 예상되니 원치 않으시는 분들은 뒤로가기를 눌러주십시오.
솔직히 평화나라 영구활중이 크게 아쉽진 않은데 기분이 뭐같아서 왜 제재먹었는지 운영진들에게 문의를 넣었더니만,
운영진의 대답은 이러했습니다.
1. 내가 파는 물품들이 휴대폰(전자기기)에 한정되어 있다.
(정확힌 다수의 휴대폰 판매글이라고 하더군요)
2. 게시물을 삭제하고 다시 작성하는 패턴이 반복되었다.
위 2가지를 근거로 업자라 판단하여 영구정지 하였다. 랍니다.
1번같은 경우는 전 제가 사용하는 전자제품을 판매하는 경우에만 중고나라를 이용했습니다.
그러니 제 게시물이 전자기기에 한정된건 당연한 거겠죠.
그런데 말입니다.
중고나라에서 제 게시물들의 작성 간격은 반년정돕니다.
게다가 전체 게시물 숫자가 10개정도 밖에 되지 않습니다.
업자라면 갖고 있는 전자제품이 수십가지가 넘을테고, 그 제품들을 판매하기 위해 하루에 수많은 글들을 작성했겠죠.
반년에 한번씩 와서 중고나라에서 폰이나 태블릿을 파는 업자가 있다!?
ㅋㅋㅋㅋ....
2번 같은 경우는 이번에 제가 아이패드 프로 2세대를 방출하면서 생긴 일 같습니다만..
중고나라 같은 경우는 판매글을 갱신하면 기존 게시물이 판매완료가 되고 같은 내용의 글이 새글로 올라오게 되죠.
중고나라에서 고가의 물건을 구매하는 사람들은 이 판매자가 믿을만한지 확인을 하기 위해 기존에 작성했던 게시물들을 찾아보는게 일반적일겁니다.
그런데 작성글들을 찾아보면 판매중인 물건이 이미 판매완료라 되어있으니 구매자들이 혼란스럽겠죠.
그래서 게시물 갱신후 기존 게시물을 삭제했던 것인데... 애초에 이건 구닥다리 시스템을 개선안하는 지들 책임이 먼저 아닌가요.
뭐 운영진이 카페 운영정책을 참고하라길래 통합 운영정책을 읽어봐도 딱히 저촉되는 항목이 없었습니다.
당당하게 운영정책을 확인해달란 얘기가 더 어이없더군요.
심지어 업자로 의심해서 영구 활동중지를 부여할 정도의 위반 사항을 통합 운영정책에 반영하지도 않다니...
자칭 국내 최대 중고거래 카페라면서 운영정책에 헛점은 정말 많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