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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기기 / 음향 게시판 *스마트폰과 PC, 카메라, 스피커 등 IT 미니기기와 음향기기에 관해 교류하는 게시판입니다.

sands

미니 갤럭시 탭S7 플러스 첫 인상

  • sands
  • 조회 수 730
  • 2020.08.25. 22:16

제 블로그에 쓴 글입니다.

원래는 미코 따로 블로그 따로 글을 쓰는 편인데,

오늘은 귀찮고 피곤해서 블로그 글 붙여넣습니다.

 

DSC05185.jpg

 

0. 서론

2020년 삼성전자 하반기 언팩 행사에서

가장 인상깊게 봤던 제품이 태블릿 두 종류였습니다.

방송대에 편입하면서 공부에 사용할 태블릿으로

아이패드 프로 12.9 구매를 고민하고 있었는데,

마침 삼성전자에서 12.4인치의 대화면 태블릿을 발표했기 때문입니다.

주 용도가 강의 수강이었기 때문에,

아이패드 프로 12.9 모델의 금액이 부담스럽게 느껴졌었는데,

상대적으로 저렴한 12.4인치 모델에 자연스럽게 관심이 생겼고,

삼성노트4.0의 업데이트 내용이 마음에 들어서

8월 18일에 진행된 사전 예약 때

갤럭시 탭 S7 플러스 LTE 모델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예약 판매 기간에 구매하신 분들은

키보드 커버는 50,000원에,

북커버는 무료로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구매하신 탭S7/S7플러스를 통해

삼성 멤버스 어플에 접속해서 주문하시면 됩니다.)

DSC05187.jpg

DSC05189.jpg

 
 

 

1. 개봉 및 디자인

박스를 개봉하면 종이 재질 포장지로 쌓여있는 본체가 보이고,

이를 들어내면 하단에 S펜과 충전기, 케이블 등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충전기는 15W라고 하는데,

탭S7 플러스의 경우 10,000mAh가 살짝 넘는

대용량 배터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15W의 충전 속도는 느리게 느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충전 속도가 중요한 분들은

최소 25W 이상의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고속 충전기를 따로 구매하셔야 합니다.

전면에는 12.4인치 16:10 비율의 디스플레이가 위치해있고,

후면에는 듀얼 카메라와 LED플래시,

S펜을 부착하는 곳이 띠 형태로 표시되어있습니다.

DSC05193.jpg

 

DSC05199.jpg

DSC05202.jpg

펜은 측면에도 부착할 수 있지만,

충전은 오로지 후면에 띠가 있는 영역에서만 가능합니다.

두께는 무게나 크기 대비해서 얇게 느껴졌습니다.

측면은 헤어라인이 들어가있어서 마음에 들었고,

전체적으로 무난하고 깔끔하다고 느꼈습니다.

DSC05206.jpg

DSC05214.jpg

 
 

 

2. 간단한 소감

처음 개봉했을 때, 12.4인치가 생각보다 작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휴대용 노트북의 디스플레이가 13.3인치인데,

이것보다 작기 때문에 절대적인 크기로 큰 디스플레이는 아닙니다.

살짝 멀리서 보면 12.4인치가 맞는지 작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은데,

태블릿을 실제로 들고 사용해보면 확실히 크다는게 느껴집니다.

세로 폭이 아이패드 프로 11인치와 비슷하고,

가로 폭은 아이패드 프로 12.9인치와 비슷한데,

실제 휴대성은 아이패드 프로 10.5를 사용했던 경험에 비추어볼 때,

아이패드 프로 11인치에 좀 더 가깝지 않을까 싶습니다.

 

초기 세팅은 다른 디바이스의 앱이나 파일 등을

개별적으로 선택해서 바로 전송받을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처음에 삼성의 스마트 스위치 어플이 자동으로 실행되는데,

저는 갤럭시 노트10 플러스 모델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동기화까지 간단하게 한 번에 완료했습니다.

추가로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연동하는 CMC 기능 역시

초기 세팅 과정에서 자동으로 설정하게 되어있습니다

3. vs 아이패드. 개인적인 만족감

(1) 멀티태스킹

제가 아이패드를 사용할 때

가장 불만족스러웠던 점이 멀티태스킹입니다.

개인적으로 여자친구와 연락할 때

비트윈이라는 메신저 어플을 사용하는데,

이 어플은 아이패드용 어플이 없기 때문에,

아이패드에서도 아이폰용으로 실행이 됩니다.

 

DSC05217.jpg

DSC05222.jpg

 

아이패드에서 아이폰용 어플을 설치하게 되면

멀티태스킹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는데,

갤럭시 탭은 멀티태스킹 자유도가 높기 때문에,

다양한 어플을 분할화면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2) 필기

필기에 있어서 아이패드는 굿노트나 노타빌리티 같은

활용도 높은 필기 어플이 많이 있지만,

저는 2014년에 이미 S노트로만 사용해서

1년 동안 대학 수업을 필기한 적이 있을 정도로

필기 어플에서 정말 필기 기능만 사용합니다.

추가적인 기능을 거의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S노트 / 렉처노트 / 원노트 / Drawboard PDF / 굿노트 등

어떤 어플을 쓰더라도 PDF 불러오기랑 펜 / 지우개 기능만 사용했습니다.

제 입장에서는 필기에 한해서는

어떤 제품을 쓰더라도 크게 불편했던 적은 없었습니다.

이건 정말 제가 특이한 경우이기 때문에,

본인에 맞는 것을 찾으셔야할 것 같습니다.

(3) 그 외 프로그램들

기본적으로 사진 편집의 경우

라이트룸 CC 버전이 구동되기 때문에,

아이패드와 큰 차이가 없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영상편집은 아이패드의 루마 퓨전을

대체할 수 있는게 정말 단 하나도 없는 것 같습니다.

 

 

3. 불량에 대해서

이번 갤럭시 탭S7/S7 플러스 모두 불량 이슈가 있습니다.

일단 제가 받은 제품은 외관은 큰 문제가 없는 것 같고,

디스플레이도 잘 체감이 안되는 둔한 체질이라서

녹조 현상에 대해서 큰 불편함을 느끼지는 않았지만

개인적으로 삼성전자에 크게 실망했습니다.

이번 탭S7 시리즈는 모두 디스플레이 품질 문제부터 외관 손상까지

다양한 문제로 많은 분들이 불편함을 겪고 있습니다.

우선, 양산 제품에 들어갈 부품은

반드시 제조사의 테스트 조건을 모두 Pass 받아야

양산 제품에 탑재되는 것이 기본적인 절차입니다.

따라서, 디스플레이 품질 문제가 이 정도로 광범위하게 나타난다는 건,

디스플레이 공급사가 테스트 시

고수율의 제품만 보내서 삼성전자를 속였거나,

삼성전자에서 이 디스플레이 동작을 정상이라고 판단했다는 건데,

개인적으로 후자의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어쨌든 최종 도장을 찍은 건 삼성전자이고,

디스플레이 뿐만 아니라 제품 전반적인 QC가 정말 별로라는 생각이 듭니다.

플래그십 제품에는 모든 면에서

완벽에 완벽을 기울여야하는 제품이라고 생각하는데,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을 정도로 품질이 떨어지는,

문제가 많은 디스플레이를 넣는다는 것 자체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플래그십에서 기본을 찾아야한다는게 참 화나는 일입니다.

4. 결론

제품만 놓고 보면 12.4인치 디스플레이와 적당한 휴대성,

스냅드래곤 865+라는 고성능 프로세서,

높은 밝기에서의 훌륭한 화질과 S펜의 필기감까지

매력적인 포인트를 정말 많이 가지고 있는 제품입니다.

단, 불량이 없다는 전제 하에서 말이죠.

갤럭시 노트20U에서 발생한 습기 문제부터 해서

갤럭시 탭S7 시리즈에서 보여주는 온갖 문제를 보면,

삼성전자가 기본기에 많은 신경을 써야한다고 생각합니다.

 
sands
소박한게 제일 좋습니다.
댓글
6
1등 이데온
2020.08.25. 22:19

사진 깨진거 같아유

[이데온]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sands
글쓴이
sands 이데온 님께
2020.08.25. 22:24

수정했습니다!

[sands]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포인트봇
포인트봇 인헤리턴스 님께
2020.08.25. 22:27
인헤리턴스 님, 1포인트 채굴 성공!
[포인트봇]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chromium 인헤리턴스 님께
2020.08.25. 22:30
[chromium]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포인트봇
포인트봇 chromium 님께
2020.08.25. 22:30
chromium 님, 8포인트 채굴 성공!
[포인트봇]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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