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MS가 과거 코타나 한국어 간보던 시절도 있었는데...
- 블랙리스트
- 조회 수 409
- 2020.09.28. 12:43
MS 중국지사에서 한건지는 모르겠는데 예전에 중국에서 유학생활 하시는 분이 네이버 블로그에 코타나 음성 녹음 알바를 참여했다고 올린적이 있습니다. 아래와 같은 내용들을 녹음에 참여했다고 하더군요. 약간 문법이나 그런게 어색하거나 그러긴 했지만 어쨋든 시간당 돈준다니까 하고 오셨었다고...
Cortana, 내일 10시 30분에 알람을 맞춰줘
세탁소에 가야한다고 내일 10시30분에 나에게 알려줘
나중에 보니 이게 그냥 테스트 차원에서 녹음만 진행한 거 였다고 하고, 전에 미코에서 어느분 말로는 코타나가 대답해주는 거 녹음까지 일부 끝냈다는 글도 있었다고는 하는데 그거까진 모르겠습니다.
MS 일본 지사에서 이렇게 부르는 명칭도 그렇고 간보던 사례가 있었던 거 같은데 무슨 사정인지 무산됐던 거 같은데 저때 한국어가 됐었어야 하지 않았었나 하는 아쉬움이 좀 크네요 ㅠㅠ
지금은 모바일 사업 말아먹고 MS가 B2C 시장에서는 OS 제조사들의 구글 어시스턴트, 애플의 시리나 아마존 알렉사와 경쟁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는지 B2C는 접고 B2B로 완전 노선을 틀었더군요.
MS 팀즈에 코타나 넣고, 아웃룩에 내 이메일 재싱이나 브리핑 기능도 넣긴 했는데 죄다 미국 영어만 된다고 하고, 몇달 후에나 영국, 호주, 인도 등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거 같은데 이러면 B2B에서도 먹히긴 힘들듯...
한국어 음성인식은 이상하리만치 상용화도 제한적이고
시중에 쓸만한 유틸리티가 나오지도 않더군요
옛날 한 25년쯤 전에 사블 비브라인가.. 거기에 기초적인 음성인식 유탈리티가 들어갔었는데
그게 제가 써본 마지막 음성인식 유틸리티였고,
그뒤에도 쓸만한거 찾아볼까 해서 찾아봐도 영 쓸만한건 나오지도 않더군요
그렇게 찾다찾다 몇년이 더 흘러, 그나마 삼성 빅스비쪽으로 개발은 이뤄졌지만
좀 널리 쓰일 정도로 API가 공개되고 개발이 다방면으로 이뤄졌다면
훨씬 더 대중화가 됐을것 같은데
누군가들에 의해 과하게 독점되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ㅠ_ㅜ
헤이 비꾸스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