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드디어 One UI 개발 방식이 빛을 보는 것 같습니다.
- 딸기맛치킨
- 조회 수 1129
- 2020.10.03. 13:09
최근 최신 기기뿐만 아니라 작년 출시된 S10과 N10의 One UI 버전 올라가는 속도가 엄청 빨라졌네요.
전 이게 단순히 소프트웨어 인력을 늘리고 갈아넣어서 속도가 빨라졌다긴 보단
One UI 특유의 기능을 앱으로 분리시켜 개발한 덕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기존이라면 각 기기에 맞춰서 각종 기능도 최적화 및 개발 해줘야 했지만 지금은
핵심적인 부분만 각 기기에 맞춰서 최적화 또는 개발을 진행하고
앱으로 분리한 기능은 안드11에 맞춰서 컴파일을 우선 진행하여 호환성 문제를 해결해버릴 수 있게 되었죠
기능을 앱으로 분리하면서 메모리 사용량이 증가하는 단점이 있지만 대신 개발 속도가 빨라져
최신 버전을 빠르게 체험할 수 있다는 점이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메이저 판올림에 맞춰서 메이저 버전도 바꾼다는 건 일단 삼성 측 기조인거고
그 기조를 버리지 않는 이상 판올림과 계속 같이 갈텐데
안드11 정식 기능과 충돌하는게 뭘지
구글 가이드라인과 충돌하는게 뭐고 그 안에서 어떻게 기능을 조율할 것인지
이런 거 다 고려해서 기기별로 기능 낼 거 안 낼 거 다 정한 후에
대상기기하고 베타 바로 들어가는 걸텐데
애플처럼 신버전 UX 혼자 우리 이거 낼 겁니다 하고 발표하는게 가능할까요?
그리고
같은 해에 같은 라인업에 출시한 것도 통신사 검수 거치면서 딜레이 되는 경우가 허다한데
애플처럼 하는게 가능할까요?
삼성이 네이티브OS를 만드는 것도 아닌데?
기능을 앱으로 분리하면서 메모리 사용량이 증가하는 단점이 One UI 에서는 너무 치명적인 단점이라는게 문제이지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