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갤럭시를 관리하는 곳은 결국 IM "사업부"죠
- [성공]함께크는성장
- 조회 수 522
- 2020.10.05. 19:30
애플처럼 IM 사업부가 알파이자 오메가이고 사업부가 곧 삼성전자이다 이런 수준도 아니고
구글처럼 소프트웨어로 짬밥이 오래되어서 소프트웨어 인재들이 메리트를 느끼기에도 애매하고
아예 안드로이드 시스템 단위를 건드릴거면 베이스 만드는 구글가서 노는게 더 커리어상 이득이고
IM 사업부에서 돈 좀 빡세게 지원해주십쇼 하고 헤드쿼터에 건의하기에는
삼성전자란 기업 자체가 애초에 메모리 전장 IM 가전 등등 여러 부문이 힘을 합쳤기 때문에
그나마 시총으로 저기 애플 구글 등 미국 기업들에 비비고 있는 것이라
헤드쿼터에서는 다른 사업부와의 이해충돌 관계도 고려해야 하고....
다른 사업부는 소프트웨어 인력이 필요 없냐 하면 그건 아니고 말이죠
여기에서야 모바일 디바이스인 IM 위주로 얘기하는거지 다른데도 소프트웨어라는 건 존재하니까요
결국 여러 사업부가 이익을 노나먹는 삼성의 구조 때문에
IM 사업부에 소프트웨어 인력을 비싼 돈 주고 팍팍 많이많이 모셔오기에는 어렵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 물론 애플이나 구글 내부에서도 여러 사업부가 있긴 하겠지만
애플이나 구글 얘들 핵심은 결국 소프트웨어고 플랫폼이라....
그리고 또 하나의 존재가 있죠
화웨이나 샤오미 같은 중국 기업들이요.
특히 화웨이.
그 동네도 정부 돈 치트키 써서 미국 못지않게 인력을 빨아들이는 블랙홀이죠.
아무튼,
결국 돈과 개인 커리어, 그리고 주변환경인데
주변환경이야 삼성 연구소를 그 나라에 세우면 뭐 커버 가능할지 몰라도
소프트웨어 핵심 인력 입장에서는
커리어 면에서 삼성이 가지는 위치가 좀 애매하기도 하고
다른 사업부와의 이해관계가 충돌하는 것도 분명 있을텐데
IM 사업부가 다른 사업부 제치고 돈을 많이 써달라고 할 수 있을지 잘 모르겠네요.
국내에서 인재를 키운다고 해도 결국 저 셋이 핵심이고요.
전 갤럭시라는 브랜드 자체가 삼성전자 그룹의 사업부 중 하나가 관리하는 브랜드인 이상
좀 더 사람 갈아 넣어서 최적화 강화 수준에서 끝날거라 봐요.
그 이상인 자체 OS나 플랫폼 같은 건 못 할 거고요.
자체OS를 만든 다는 건 미국이 전부 장악중인 플랫폼 시장에서 하드웨어 기반으로 강력한 도전자가 된다는 얘기인데
구글과 애플도 가만히 있지는 않겠지만 당장 미국 정부가 삼성 조질게 100% 확정이라...
진짜 자체OS 어쩌구 하면 화웨이 제재 시즌 2가 삼성 그룹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아니면 여러 이유로 대한민국 전체일수도...
엄연히 이야기하면 IM은 부문이구요, 거기 안에 사업부가 따로입니다. DJ KOH 가 이 부문장이고, TM ROH가 IM 산하 모바일사업부의 사업부장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