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깊어지고
- Love헌터
- 조회 수 62
- 2020.10.25. 20:26
떨어진 낙엽을 밟으며 간다. 바스락 거리는 소리가 발 뒤꿈치로 남기면서 그러다 문득 하늘을 보니 아직 남아있는 나뭇잎 사이로 햇살의 반짝인다. 구름도 무심히 지나가고 나도 무심히 걷고 있다. 그렇게 걷다가 보이는 커피가게의 들어가 커피주문을 한다. 카푸치노 하나 주세요. 스콘 하나도 주시고요. 그러고 나서 빈자리의 앉아 커피를 기다린다. 몇분 지나자 커피가 나오고 그것을 받고 내 자리로 간다. 가을의 깊어지는 시월의 오후시간. 커피 그리고 나. 이런저런 생각을 하면서 커피와 스콘을 먹고 가게를 나선다. 하늘은 저녁놀의 지고 있고, 내 그리움도 저렇게 내 가슴의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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