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전 삼성 전략이 이젠 먹히지 않는 시대가 되었다고 봅니다
- HQteam
- 조회 수 588
- 2020.11.02. 11:56
시작에 앞서 이글은 제 개인적인 뇌피셜임을 밝힙니다.
전제1. 사람들은 줬다 뺐으면 처음부터 안주는것보다 더 거부반응을 보인다
전제2. 사람들은 이젠 상세 스펙을 자세히 살펴보기보단 자신의 사용성에 불편함이 없으면 나머지 스펙은 생각보다 신경 안쓴다
삼성이 갤럭시S 처음 출시때부터 계속 해왔던 전략이
스펙의 삼성 이란 느낌이었죠
기기스펙은 최근엔 중국폰에 뒤지는 것도 몇몇 보이긴 했지만
대체적으로 다른 회사들보단 전반적인 스펙이 높았어요.
스마트폰 성장기땐 스펙을 올리기 위한 비용을 판매량을 늘리는 형식으로 가격도 맞출 수 있었지만
이제 스마트폰 시장은 이미 성숙해서 고여버린 시점이죠.
이렇게 고여버린 시점에선 다른 회사대비 고스펙을 유지하려 투자하는 비용들이 모두 가격적인 부분으로 다가오게 됩니다.
전 최근 삼성 플래그쉽 가격 상승이 이와 연관이 많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이제 꼭 고스펙 스마트폰이 아니더라도 일반적인 기능을 수행하는데는 전혀 문제없을 정도 수준의 스마트폰이 대거 양산되다보니,
가격적인 부담으로 인해 삼성 플래그쉽 스마트폰 수요량이 줄게 되고, 이걸 S20시리즈 판매에서 느낀 삼성이 이후에 다수의 중급기 생산이나 FE생산 등으로 간보고 있는 시점이라고 봐요. 스펙적인 우위가 판매량으로 즉각 연결되지 않는 시점이 되었다고 봅니다.
근데 그때까지 삼성 폰을 구매하던 충성 고객층들의 입장에서 보면 이렇게 전략을 바꾸는 삼성은 마진조아를 추구한다고 볼수밖에 없는거에요. 그때까진 다 유리 넣어주고, 카메라 스펙 똑같이 해주고, 정말 크기 정도로만 급나누기를 했다몬 이제는 급나누기 레벨이 더욱 많아지니까요.(소재, 램, CPU, 카메라 등등)
아예 아이폰처럼 스펙 자린고비 자세로 갔으면 그러려니 했을지 모르겠지만, 삼성은 항상 스펙을 앞세웠다보니 플래그쉽 급나누기 하는 것에 다들 민감해하시는거라 생각합니다.
실제로 아이폰11pro-아이폰11간 차이,
아이폰XS-아이폰XR간 차이 및 각각의 스펙을 본다면
애플은 삼성보다 더욱 스펙적으로 자린고비인데도 불구하고, 비판하는 목소리가 삼성이 더 큰 이유가 삼성이 줬다 뺐어서(?)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이 때문에 기덕 사이에서 욕을 하더라도 저는 이번에는 대중적인 성공을 거두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기업입장에서 잡아야하는 건 극히 일부 마니아층을 노리는 것이 아닌이상 일반 대중인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