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얼마전까지 공정 그까이꺼 뭐가 대수냐 클럭만 많이 오르면 장땡이지 였는데
- 오스트리아산캥거루
- 조회 수 829
- 2020.11.06. 01:05
물론 어쩌면 화면에 프레임레이트 안나오면 알아볼까도 의심스럽긴 하지만 어찌되었든
몇%차를 위해 포기한 발열과 전력소모를 클럭으로 치환한 게이밍킹이던 시절이야기였습니다
이젠 그 하나남은 게이밍킹도 막내한테 따였으니 도저히 면이 안 살긴 합니다만...
발열과 전력소모가 뭔 소용입니까 7나노가 14나노를 못이기는데 라고 하기엔
르누아르가 인텔 모바일을 싹다 털어버리는 상황에 역시 전성비가 무엇보다 중요한 서버시장에서
인텔에 비하면 지원이 보잘것 없음에도 에픽이 선전하는건 발열과 전력소모가 매우 중요할 수 밖에
없다는 이유였겠지요
많이 좋아졌다해도 여전히 AMD의 전력관리는 인텔보다 못하다고 봅니다만 그럼에도 인텔보다
모바일에서 잘 나온다는건 공정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인데 최후의 보루인 오로지 성능빨인
게임에서도 밀렸다면 뭐... 끝난거죠.
애슬론64 vs 펜4&D(프레스캇~프레슬러) 시절에는 성능에서 밀려도 공정에서 우위는 지켰으며
모바일에선 전설의 코어2 아키텍쳐의 전신인 도선이 이미 있었기에 아는 사람만 알았지만
어찌되었든 미래는 짱짱했지만
이젠 공정도 털리고 마지막 남은 아키텍쳐 싸움도 1년마다 10%이상 오르는 젠시리즈에 밀릴수도
있기에 인텔의 미래는 그때와 달리 암울하다고 볼 수 있네요.
공정이 높아지면 발열 컨트롤을 잘 해야 하고, 그래서 클럭을 올리기가 힘듭니다.
제가 보기엔 인텔이 공정을 올리지 못한 이유가 암드보다 나아서 안주한 것도 있지만
인텔은 하스웰부터도 이미 4.5Ghz가 있었고, 드라이 아이스 달고 오버 땡기면 5Ghz도 가능했습니다. 그걸 이제 와서 미세공정을 올리면 성능이 낮아지는게 발목이었던 거라고 봅니다.
암드의 경우야 라이젠 1, 2세대에서는 오버클럭 최대한 땡겨도 4.5 넘는 경우를 보기 드물었구요.
그래서 인텔은 성능 역행을 하지 못하고 저러고 있다고 봅니다.
10나노, 7나노 공정을 아예 못만들 것 같진 않아요.
.......는 이제 보니 현실에 안주한게 뽀록이 나버렸지만요?
인텔 11세대도 대충 +15% IPC예상하던데
슈퍼핀으로 클럭을 얼마나 땡길 수 있는지 두고봐야겠지만
전체적인 성능은 젠3랑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은 하지만
문제는 전기쳐먹는 차원이 다를께 뻔해서....-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