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엘지MC사업부가 흥할 미래선은 존재할까요
- HQteam
- 조회 수 532
- 2020.11.07. 23:08
그나마 엘지가 작년부턴 정신줄 차리고 어느정도 열심히 하려는거 같은데
올해 벨벳이나 윙을 보면 엘지 무선 사업부의 부족한 역량을 그대로 보여주는거같네요
벨벳은 ois도 빼고 쿼드덱도 빼면서 자기 생각대론 나름 합리적인 구성으로 내려 했지만 가격적인 부분에서, 성능적인 부분에서 다른 회사 제품들에 밀려 낙오되어버렸고
윙은 스위블이라는 신선한 폼펙터를 들고오긴 했지만 스위블 디스플레이 관련한 제대로 대응하는 컨텐츠가 전무하다시피하구요
여기서 반등하려면 정말 사업부의 모든 역량을 퍼부어서 수작을 넘어선 걸작을 만들고 관리를 잘 해야하는데 과연 지금의 엘지의 역량으론 가능할지...
그나마 작년까진 중급기는 선방하는 편이었는데 올해는 삼성의 무차별 중급기 폭격과 아이폰se2의 출시로 인해 그마저도 어려워져버린거같아요
게다가 소비자들의 부정적인 시각을 넘어선 무관심은 이미 되돌릴 수 없을 정도가 된 것 같구요
엘지 무선 사업부의 명운이 어디까지 갈지 궁금하긴 하네요
매년 어마어마한 적자폭을 갖고서도 계속 끌고 가는게 이젠 쉽지 않을텐데 말이죠
게다가 OS업데이트도 올해 삼성이 베타를 일찍시작하긴 했지만, 이번달에 노트10 안드11 베타모집이 시작될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
엘지는 이제서야 벨벳 안드11 비공개 체험단(10~15명) 시작이니 안드11 업데이트 제공도 좀 늦어질것으로 보이고 말이죠...
새로운 폼펙터도 폼펙터지만 있는거 없는거 탈탈털어서 소프트웨어지원도 밀어붙여야 믿고쓰는 사용자가 늘어날텐데, 벨벳UI 타기기에도 열심히 올려주고 하는거보면 발전이 없는건 아니지만 솔직히 지금상황으로서는 미래가 없어보이긴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벨벳은 현실적으로 865는 너무 비싸니 765를 넣고 다른 옵션들을 원가절감없이 플래그십에 맞춰서 내자! 라고 낸 것 같은데
그런 걸 소비자들에게 설득력 있게 어필을 못했다고 봅니다.
저 포함 긱들이 성능우선주의인 것도 한 몫했죠.
지금 퀵 헬프 팬덤도 모집하고, OS 알파 테스트까지 추진할 정도로 예전과 다르게 이것저것 노력하고 있는 것은 보이는데....
(일반적인 베타와 다르게 기기 별도 제공, NDA 걸려있는 걸로 미루어보아 베타테스트 전 단계라 보임)
그동안 잃어버린 게 너무 많아서 아직 갈 길이 많이 남은 느낌입니다.
결국에는 위에서 얼마나 바뀌느냐인데... 긍정적으로 나아갔으면 좋겠네요.
이대로라면 없다고 생각합니다. 가격 경쟁력도 없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