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마이크론이 삼성 목밑까지 추격했군요....
- 긴닉네임25563807
- 조회 수 1155
- 2020.11.15. 01:07
삼성이 어련히 알아서 잘 하겠지만 슬슬 우리나라 주력 상품이 해외에 뺐기는거같에서 불안하네여 ㅠㅠ
https://v.kakao.com/v/20201114155205843
* 댓글은 안보시는거 추천...
기술환경이 바뀐거라고 봅니다.
과거에는 램이든 낸드든 닥치고 미세화경쟁에서 이기면 끝났는데 지금은 둘 다 미세화에서 막혀있거든요...
예를 들면 달리기경쟁으로만 승부를 내다가 게임의 룰이 갑자기 외줄올라가기 경쟁 내지는 숨 오래참기 경쟁으로 바뀌어 버리는 거죠.
그럴때가 딱 후발한테 따이기 좋은 때이기도 하고요. 90년대 카세트테이프 작동메커니즘으로는 소니의 발끝의 무좀균만큼도 못따라가던 삼성이 갑자기 MP3으로 시장이 되니까 소니를 패대기 쳤다가 결국 애플이 최종승자가 되버리다가 그냥 스마트폰이 모든 걸 다 먹어치워버리더라... 그런거죠.
단 수만으로 끝나는 게임이라면 애초에 삼성이 생각보다 몇 번 밀린적 있어서...사실 진즉에 1등 자리 내놨어야죠. 우선 마이크론은 보드 호환성부터 삼성 대비 쒯입니다. 그리고 완제품 시장 때문에 삼성을 견제하는 회사들이 많이 생겨서 역으로 호환성 1티어는 SK고요. 사실 마이크론보단 SK가 삼성 자리를 노려볼 수 있는 기회가 많기도 하고, 우선 삼성은 개발 인력을 끌어오는게 굳이 인수 합병이 아니더라도 사실 돈 주고 마이크론 인력도 그냥 빼올 수 있는 규모고 마이크론이나 SK보다 속도, 안정성, 수명 다 앞서있어서 단순히 단 수만으로 1등에서 끌려내려오진 않겠죠. 특히 보증된 안정성은 서버시장 같은데서 굉장히 중요하거든요. AMD가 아직까지도 인텔을 못 죽인 이유도 보드 호환성, 최적화로 인한 안정성 문제 등이 발목을 잡았던 거처럼 마이크론도 매 한가지일 겁니다. 물론 그 정도로 최악은 아니지만, 동시에 삼성도 암드 날아오를 때의 인텔처럼 최악의 상황이 아니란 점이죠.
댓글 한결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