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삼성이 마소랑 협력해서 안드로이드를 뺏어버리는 전개는 어떨까요??
- 시엠
- 조회 수 912
- 2020.11.21. 21:49
이 글의 내용은 전적으로 저의 망상문으로 실현 가능성은 없다고 봐도 좋고요 그냥 재밌는 IF 에 대한 상상입니다.
제목이 좀 자극적인데요 아시다싶이 안드로이드는 구글의 상표지만 AOSP는 오픈소스 OS 입니다.
심지어 안드로이드 기기를 파는데 걸리는 일부 특허는 MS가 소유하고 있기까지 하죠.
요즘 삼성이랑 MS가 협업을 진행중으로 다양한 기능을 연동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아예 협동 OS를 만드는건 어떨까요?
안드로이드를 뺏어간단게 그리 이상한 개념은 아닙니다. 그냥 AOSP를 쓰고 구글 안드로이드보다 점유율 높아지면 그게 뺏어버리는거에요
물론 아예 독자적인 OS를 만들면 윈도우폰 꼴 날게 뻔합니다. 제가 생각한 전개는 이럽니다.
1. 먼저 AOSP와 리눅스 기반으로 구글서비스 탑재가 불가능한 마개조를 진행하고 One UI와 윈도우 10의 UI와 기능을 짬뽕하여 윈도우 브랜드로 런칭합니다. 하지만 일단 뿌리는 안드로이드고 초기엔 각종 호환 레이어도 집어넣어 안드로이드 앱을 설치를 하면 실행은 되게끔 합니다. 그러면서도 프로젝트 리유니온(윈도우 10 API 정리 프로젝트)으로 골라내고 재정비한 윈도우의 API도 마개조하여 이식하여 OS의 뼈대를 갖춥니다.
2. 저는 이 상황에서 새 OS가 성공하려면 최초 탑재기기가 폰이 아닌 태블릿이여야 한다 봅니다. 아직 완성되지 않은 시장이기에 더더욱 가능성이 있는것이죠. 가뜩이나 태블릿이 빈약한 안드로이드인데 구글 서비스까지 없으면 앱 설치는 어떻게 할까요? 바로 갤럭시 폰을 사용합니다. 갤럭시 폰 or 별도 구글 플레이에서 전용 앱을 다운로드하면 안드로이드 폰이 브릿지 역활을 합니다. 폰의 앱을 태블릿으로 보낼수도 있고, 구글 플레이에서 설치를 누르면 태블릿 선택시 가로채서 태블릿으로 보내버려서 설치하기도 하고 각종 구글서비스가 필요한 경우 통신도 합니다.
3. 같은 안드로이드지만 새 삼성-MS 안드로이드에서만 작동하는 독점 앱을 런칭합니다. 최초기기가 태블릿이니
클립 스튜디오, 노트쉘프등의 안드로이드지만 사실상 갤탭만 쓰는 앱들을 돈을 찔러서 이주시킵니다. 이렇게 수년정도 열심히 하면 아이패드 다음 압도적 2인자 정도의 위치정도는 먹을 수 있다고 봅니다.
다음 전개는 반응 보고 작성할지 말지 고민해보겠습니다..
태블릿 컴퓨터 시장은 시장성이 더 떨어지는데 그렇게까지 투자할 지 의문이네요. 특히 삼성-MS 협업이 들어갈 수준까지 말이죠.
태블릿 컴퓨터 시장에서 아이패드 외에는 갤럭시 탭 정도가 차석으로 있는데, 지금처럼 해도 콩라인에 붙어 먹는 수준은 됩니다. 물론 점유율에서 생각보다 차이는 안 나도 갤럭시 탭 이쪽은 중저가형이 많이 팔리기 때문에 수익성은 더 벌어지겠지만...
결정적으로 이미 OS 자체가 안드로이드-iOS 2강 체제로 굳어졌는데 위험 감수를 껴안고 OS에 투자하는 게 회의적으로 보입니다.
현재 MS가 B2C에 보이는 쥐꼬리만한 정성, 노력과 관심으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