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2020년 지름 후회 없는 최고의 스마트폰
- Tac
- 조회 수 755
- 2020.12.31. 20:53
아이폰 12 미니.... 이 폰은 미쳤습니다. 네. 미쳤어요.
- 외관
5.4인치라는 아담한 사이즈에 베젤이 거의 없는 시원시원한 디스플레이. 우리가 원하던, 아니 저만 원했던가요? 여튼 제 기준에선 가장 이상적인 아이폰입니다.
- 성능
미니에 탑재 된 애플 A14 바이오닉 칩셋은 동세대의 스냅드래곤과 삼성 엑시노스 칩셋을 모두 씹어먹는 미친 성능을 자랑합니다. 특히 이건 게임을 할 때 여실히 드러나는데, 배터리는 녹을지언정 쓰로틀링은 물론 발열 관리도 전작인 A13과 다르게 굉장히 많이 개선된 편입니다. 아 근데 아예 없지는 않아요. 착각은 금물입니다.
- 카메라
일반 12와 차이가 전혀 없는 스펙으로 전후면 모두 수준급의 결과물을 뽑아 줍니다. 거의 모든 상황에서 적용되며 상당히 예쁜 결과물을 자랑하는 인물모드와 야간모드는 정말 미쳤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
- SW
iOS 14는 여전히 수준급의 소프트웨어. 전작들과 큰 차이가 없이 유기적으로 사용 가능한 것은 장점. 에어팟 프로의 공간음향과 기기 간 전환은 다른 제조사가 따라할 수 없는 최고의 완성도를 자랑함. 두 기능은 진짜 개쩔어요.
- 스피커
크기를 생각한다면 상당히 높은 완성도. 그러나 다른 제조사의 플래그쉽 모델과 비교하는 경우 조금 부족함. 출력도 출력이거니와 베이스가 거의 느껴지지 않아서 아쉬움.
- 배터리
5G 쓰지 마세요. 5G폰에다가 대고 뭔 개소리냐구요? 그냥 쓰지 말라면 쓰지 마세요 제발.
- 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가 공급한 OLED 패널과 애플 트루톤의 조합은 환상적입니다. 밝기, 색 재현력, 휘도 모두 동세대 플래그쉽과 비교해도 모자랄 게 없을 정도로 수준급이며, 개인적으로 올해 써 본 스마트폰 패널 중 만족도 1위입니다.
- 총평
작은 폰이 그리우셨다면 사세요. 그냥 제발 사서 쓰세요. 작고 귀여운 풀스크린 폰을 그리워하던 우리의 텅 비어있던 속을 든든히 채워 줄 수 있는 사실상 유일무이한 플래그쉽 스마트폰입니다. 배터리요? 아 ㅋㅋ 5G 쓰지 말라고~
11에서 존버,, 존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