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코 소설 - 광장
- sourire
- 조회 수 153
- 2021.01.20. 10:36
"직원분은 어느 쪽으로 가겠소?"
"중립국."
그들은 서로 쳐다본다. 앉으라고 하던 MC 사업부 임원이, 윗몸을 테이블 위로 바싹 내밀면서, 말한다.
"직원분, 중립국도, 마찬가지 성과주의의 부서에요. 끝없는 업무와 부서간 정치질이 우글대는 낯선 곳에 가서 어쩌자는 거요?"
"중립국."
"다시 한 번 생각하시오. 돌이킬 수 없는 중대한 결정이란 말요. 자랑스러운 MC 부서를 왜 포기하는 거요?"
"중립국."
댓글
4
1등 MrGom™
Alternative
MrGom™ 님께
2등 기변증
3등 구운주먹밥
2021.01.20. 10:39
2021.01.20. 11:18
2021.01.20. 10:40
2021.01.20. 10:42
(대충 문과이다 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