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 망해야 우리나라가 삽니다.
- 해달
- 조회 수 314
- 2021.02.24. 19:55
작년부터 우리나라 인구 절반 이상, 50% 이상이 수도권에 삽니다.
이 작은 땅에 인구 절반 이상이 그보다 더 좁은 땅에 몰려 사니 집값은 상식을 넘어섰고,
우리나라 인프라 대부분이 그곳에 집중되며, 모든 부와 명예, 문화가 그곳에 쏠렸습니다.
비 수도권은 수도권의 식민지로 봐도 될 정도로, 부와 사람이 수도권으로 가고 있죠.
수도권에 인구가 쏠리니, 기존에 그곳에 자산이 있는 사람들은 부가 급증하고, 또 그 돈으로 지방의 자산을 취득하고 있죠.
지방에는 일자리가 없다고 청년층이 수도권으로 떠나고, 문화 형성에 중추인 청년이 떠나니 문화는 자연히 쇠퇴...
솔직히 집값때문에 결혼을 못한다 뭐다 하는데, 지방에 1-2억 하는 집들은 넘쳐나고, 일자리가 없으니 지방에서 살지도 못하고,
사람이 없어 문화가 쇠퇴했으니, 지방에 살기 싫어진다고 봅니다.
수도권의 인구 수십만의 여러 위성 도시들도, 실상을 보면 서울에 종속되고 연결되어 인프라나 경제, 문화를 서울에 기생하고 있는 것이 현재의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서울의 생활이 대한민국의 생활인양 써 재끼는 언론, 방송, 미디어도 문제구요.
(비혼이 요즘 트렌드인양 써재끼는거도 문제구요.)
서울 사람들이 집값으로 고생하고 그러는걸 지방의 사람들이 왜 봐야합니까.
이것 때문에 지방에서 나고, 자라서, 살아갈 사람들도 실상은 전혀 다른 서울의 생활이 자신들의 생활이 되는 것 마냥 어려서부터 세뇌를 당합니다.
당연 이 때문에 미래를 부정적으로 인식하게 되는건 덤이구요. 덩달아 지방의 출산율도 떨어지겠죠.
구글에 검색해서 보니 2019년에, 서울이 가장 출산율이 낮고 지방은 1이 넘더군요. (21년은 다를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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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집값 잡기 위해 여러 대책을 정부에서 강구하는데, 개인적 생각으로는 그럴 필요 전혀 없다고 생각합니다.
서울에서 사는것이 지옥에서 사는 것처럼 힘들어야 탈서울을 하게 될 것이며, 그래야 비서울이 살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 서울에서 기업활동이 기업에 패널티가 되어야 탈서울 할것이며, 비서울에 일자리가 생겨나야 비서울이 삽니다.
서울 집값을 잡기위해 서울 근방에 신도시 건설, 그 신도시와 서울의 연결성 강화...
국가의 관점에서 전혀 필요 없습니다. 이미 서울과 각도시의 연결성은 충분합니다.
최근 보아하니 강원도의 원주도 서울과 연결성이 강화되어 부동산 값이 오른다 하더군요.
국가 차원에서 전혀 메리트가 없는 행위라고 봅니다. 원주의 서울 식민지화가 진행될겁니다.(문화-경제의 기생-종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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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1. 통일이 되서 인구가 급등하거나, 2. 인구가 지방으로 분산되어야
우리나라가 삽니다.
이 둘중 하나가 안되면 진짜 나라 망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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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에 사는 사람이 많아 기분이 나쁠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수도권 사람이 이글을 볼 확률이 무식하게 보면
50%가 넘네요. 그분들께는 죄송합니다. 개인적 의견이었습니다.
지자체 소멸론이 나오고 있는 판에 수도권 부동산 값은 천장을 모르고 올라간다는게 웃기긴하죠.